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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인 가구 연령대별 주거이동 특성과 유입 영향요인 분석

Title
수도권 1인 가구 연령대별 주거이동 특성과 유입 영향요인 분석
Author
손아람
Advisor(s)
이수기
Issue Date
2023.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오늘날 국내 1인 가구 수는 7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가구 유형의 약 33.4%를 차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세계 주요 국가와 대도시 내 1인 가구의 비율은 전체의 1/3 이상이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경우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나라 중 하나이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전체 인구가 감소 추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1인 가구는 점차 보편적인 삶의 양식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인 가구의 등장에 따라 1인 가구 맞춤 주거공간 수요 증대, 가족관계와 가족가치 변화, 신(新)복지수요 등과 같이 다양한 방면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4인 가구 중심의 정책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1인 가구는 매우 다양한 유형을 내포하고 있어 일률적인 정책으로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 오늘날 국내 1인 가구는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인한 만혼화 현상, 높아지는 이혼율,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비율의 증가 등 생애주기와 관련이 깊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와 같이 다양한 요인으로 형성된 1인 가구는 연령대에 따라 주거이동 패턴, 주거이동 요인, 공간적 분포가 상이하다. 이에 본 연구는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icroData Integrated Service, MDIS)에서 제공하는 국내인구이동통계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수도권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인 가구 연령대별 주거이동과 유입 지역의 특징을 시계열적으로 파악하였다. 연령대의 경우 크게 청년층(19-34세), 중년층(35-49세), 장년층(50-64세), 노년층(65세 이상)으로 나누었으며, 사회적 지위에 따라 청년층의 경우 청년층 학생(19-24세), 청년층 직장인(25-34세)로 다시 유형을 세분화하였다. 가장 먼저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해 2010년, 2015년, 2020년 연령대별 1인 가구의 주거이동 특성을 파악하였다. 구체적으로 연령대별 1인 가구의 주 유입·유출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유입이동만을 고려한 내향 연결중심성과 유출이동만을 고려한 외향 연결중심성을 각각 도출하였다. 또한,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유입 또는 유출 수를 가중치로 부가하였다. 다음으로 근접중심성을 도출하여, 주거이동의 빈도뿐만 아니라 각 지역 간의 거리를 고려하여 중심지역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회귀분석을 통해 2015년, 2020년 연령대별 1인 가구의 유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분석하였다. 종속변수인 연령대별 1인 가구 유입 수는 0 이상의 정수로 이수어진 가산자료인 동시에 공간적 자기상관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공간효과를 제어한 음이항 회귀모형을 분석 모형으로 설정하였으며, 건축물, 전국사업체조사, 교통을 포함한 다수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토지이용, 정책, 산업 등 다양한 도시 환경 특성이 1인 가구 유입에 미치는 요인을 폭넓게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령대별 1인 가구는 비슷한 연령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양상은 청년층 학생, 청년층 직장인과 같이 연령대가 젊은 1인 가구일수록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 연령대 1인 가구는 평균개별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을 선호하며, 다인 가구와 유사하게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유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지역의 경우 주요 경제활동 계층인 청년층 직장인과 중년층 1인 가구의 주거이동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공원 및 병원 등 도시 편의시설은 대부분의 연령대 1인 가구 유입 수와 양(+)의 관계를 보여 1인 가구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청년 임대주택 및 일반 임대주택의 경우 주요 수요 계층 연령대 1인 가구의 유입 간에 유의하지 않거나 음(-)의 관계를 보여 임대주택 공급 지역과 수요 계층 거주지 간에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연령대별로 상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1인 가구의 주거이동 특성과 유입 영향요인을 시계열적으로 파악하였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연령대별 특성에 적합한 1인 가구 주거복지 서비스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에 이론적 뒷받침이 될 수 있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85494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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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URBAN PLANNING(도시공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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