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 0

지역사회 고혈압 환자의 약물 치료 지속성과 관련 요인

Title
지역사회 고혈압 환자의 약물 치료 지속성과 관련 요인
Other Titles
Medication Adherence and Related Factors among Hypertensive Patients in a Community
Author
정은숙
Advisor(s)
김유미
Issue Date
2023.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연구배경: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83.3세, 건강수명은 73.1세였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명이 늘어나면 노화와 관련한 질환에 유병이 증가하는데, 대표적으로 고혈압이 있다. 고혈압 환자의 적극적인 약물 치료는 특히 고령자에게서 심근경색,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과 심부전 위험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령자의 고혈압 조절률은 낮은 실정이며 남녀 간의 차이가 있다. 낮은 조절률을 보이는 원인 중에 약물 불순응이 있으며, 이는 고령자에게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 사망과 유의하게 연관되어 있다. 젊은 성인과 비교하여 고령자가 약물의 대사, 배설 등이 변화되었고, 약제의 부작용이 발생 또는 지속되는 정도가 더 오래가는 특징으로 인해 약물 순응도를 개선하는 것이 다른 치료방법을 찾는 것보다 나은 상황이다. 2022년 고혈압 학회에서는 약물 순응도 대신 치료 지속성의 단어를 사용함으로 혈압 조절 계획과 이행에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환자가 참여할 수 있는 혈압 조절 계획과 이행 중 하나로 ‘약물을 정해진 용량과 지시에 복용하는 것’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도 지역사회 고혈압 환자가 얼마나 정해진 용량과 지시를 따라 잘 복용하는지 약물 치료 지속성을 확인하고,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목적: 지역사회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치료 지속성과 관련 요인을 확인하여 실질적으로 약물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개선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경기도 한 군 단위 지역사회의 고혈압 진단을 받고 현재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 235명을 대상으로 연구설명을 읽고 들어 자발적으로 동의한 사람에 한하여 직접 방문 대면 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와 처방전과 남은 약을 모두 가져오게 하여 약 알 수 세기를 관찰하였다. 최종 참여인원은 204명이었다. 약물 치료 지속성은 Pill Count 방법(약 알 수 세기)으로 구하였고, 처방받은 날로부터 복용해야 할는 양을 제대로 복용했는지를 확인하고자 다음의 식을 계산하였다. 약물 치료 지속성(%) = [(처방받은 약 알 – 실제 남은 약 알)/(처방받은 약 알 – 남아야 할 약 알)] *100. 약물 치료 지속성이 80% 이상일 때, ‘치료 지속군’, 80% 미만일 때 ‘치료 미지속군’으로 분류하였다. 약물 치료 지속성 측정 도구의 신뢰도 확인을 위해 복약이행도 측정도구(ARMS-K)와 독립 t-검정을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특성 및 약물치료 지속 군 간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속형 변수는 독립 t-검정으로,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였다. 약물치료 지속에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오즈비를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대상자 전체 204명 중 약물 치료 지속군은 132명(64.7%)이었다. 평균 약물 치료 지속성은 81.4%(Range: 5.6~142.9)였다. 주관적 복약 이행 설문인 ARMS-K(본 연구 chronbach α=.63)로 약물 치료 지속성 측정 도구의 신뢰도 확인한 결과 전체 점수는 치료 지속군이 46.0점, 치료 미지속군이 45.3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처방용량 순응의지’에서 차이가 있었다. 약물 치료 지속성의 관련 요인에서는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만성질환의 수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의한 관련이었으며, 1가지(고혈압만 있음) 일 때보다 2가지 이상일 때 약물 치료 지속성 오즈가 4.64배(95% CI 1.33-16.18) 좋았다. 약물 부작용 경험은 남성에서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남성의 약물 부작용 경험이 ‘있음’일 때보다 ‘없음’에서 약물 치료 지속성 오즈가 2.35배(95% CI 0.46-12.03) 좋았다. 처방받는 의료기관 종류는 여성에서 더 유의한 관련이 있었는데, 보건소, 보건진료소일 때보다 의원, 일반 병원이 약물 치료 지속성 오즈가 3.66배(95% CI 1.04-12.85) 좋았다. 사회적 지지는 남성에서 유의한 관련이 있었으며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약물 치료 지속성이 좋았다. 결론: 지역사회 고혈압 투약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조사를 통해 실제 약물 치료 지속성을 파악하고, 성별 간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고혈압 환자에게서 고혈압 조절률이 남녀 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연구의 결과로 성별에 맞는 더 나은 약물 치료 지속 상태를 제안하고, 고혈압 조절률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과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84992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7033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S](보건대학원) > MEDICAL SCIENCE(의학계열)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