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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내원한 뇌혈관질환 환자의 전원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다수준 분석

Title
응급실에 내원한 뇌혈관질환 환자의 전원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다수준 분석
Author
윤채린
Alternative Author(s)
YOON CHEALIN
Advisor(s)
박보영
Issue Date
2023.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연구 배경 및 필요성 우리나라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2013년 인구 10만 명당 50.3명에서 2021년 44.0명으로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로 뇌혈관질환 환자 생존자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우리나라에서 뇌혈관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인원은 120,305명으로 2017년 111,727명 대비 약 7.7% 증가하였다. 뇌혈관질환은 발병률과 치명률은 높은 질환이나 시의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면 조기사망과 장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응급의료 통계 연보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의 전원율은 6.8%로 심근경색 다음으로 전원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전원 사유로는 전문 응급의료 필요로 인한 전원과 환자 또는 보호자 사정으로 인한 전원이 가장 많았다. 이처럼 전원은 의료접근성과 더불어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 증상에 따른 분류체계와 이송 지침 부재로 적정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지 않아 해당 응급의료기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중증 질환인 경우, 응급의료기관에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질환이나 그때 당시에 병상이나 시설이 포화인 상태이거나 진료 인력이 타 응급환자의 처치 및 수술로 인해 당장에 응급처치할 수 없게 될 때 전원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은 증상 발생부터 응급의료기관 내원까지의 물리적 접근성을 주요 요인으로 하였던바, 의료기관의 특성으로 인해 전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원인과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시에 참고할 만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응급실 방문 후 전원에 미치는 요인을 개인 수준, 병원 수준으로 확인하고, 전원율을 감소하기 위한 정책개발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이 연구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국가 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 중 응급실 퇴실 또는 퇴원 시 진단명이 뇌혈관질환 코드를 가진 환자를 뇌혈관질환 환자로 정의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국가 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에서는 병원 전 단계에 대한 특성을 파악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구조·구급 활동 정보 DB를 활용하여 산출한 ‘현장~병원 이송 거리’ 변수를 추가하여 활용하였다. 병원 수준 자료는 응급의료기관평가 등급과 급성 뇌졸중 적정성 평가 등급을 활용하여 전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변수를 추가하였다. 또한, 뇌혈관질환 환자의 전원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 분석, 카이제곱 검정, 상관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 다수준 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응급실에 내원한 뇌혈관질환 환자의 전원에 미치는 요인은 개인 특성보다 병원 특성이 전원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으로 확인하였다. 병원 특성으로 전원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가 낮거나 치료 건수가 적어 지표를 산출할 수 없는 의료기관에 내원할수록, 중증 상병 해당 환자의 응급실 재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공의 수련병원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에 내원할수록 전원의 오즈비는 증가하였고, 응급환자가 12시간 이상 체류 지수가 증가할수록 전원의 오즈비는 감소하였다. 개인 수준에서 전원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응급실을 평일이나 야간시간에 내원할수록, 환자 주소지와 의료기관 주소지의 응급의료 권역이 다른 의료기관에 내원할수록, 명료한 의식상태보다 악화한 의식상태일수록 전원의 오즈비는 증가하였고, 15세 이상 65세 미만보다 65세 이상의 연령일수록, 의료급여 환자일수록, 119구급차보다 자가용·버스·도보 등의 기타 수단을 이용하여 응급실에 내원할수록, 한국형 중증도 분류(KTAS)가 비응급 환자보다 중증 응급환자일수록, 환자가 증상을 느낀 시간부터 응급실 내원까지 3.0시간 이상일수록, 응급실 내원부터 진료 후 퇴실까지의 시간이 3.4시간 이상일수록 전원의 오즈비는 감소하였다. 결론 이 연구에서는 시간 민감성 질환이라 할 수 있는 뇌혈관질환 환자의 전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처음 내원한 의료기관에서 최종 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병원 전 단계부터 올바른 환자 분류,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의 이송체계 구축, 의료기관 정보체계 확립 등 전반적인 응급의료체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84154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7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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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S](보건대학원) > MEDICAL SCIENCE(의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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