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원리와 음악 요소와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교수가 주창한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s)이론은 인간의 지능이 IQ, 및 EQ와 같은 단순한 지적능력이 아닌 여러 가지 즉, 논리-수학, 언어, 인간친화, 자기성찰, 자연, 공간,음악, 신체운동 등 8가지 영역으로 다양한 지능이 서로 상호협력하고 있다고 보는 지능 이론이다. 인간의 감각은 이를 통합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중감각 정보를 이용해 인지습득 능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를 온전히 지각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모든 감각이 유기적으로 동원되어야 한다”고 했던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의 말처럼 요즈음 우리는 각 감각들이 상호 연계되고 있음을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정보를 읽고 경험하는 방법들도 변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조직들은 자신들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며, 그리고 왜 중요한지를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있어서 거의 시각에만 의존해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기술의 진보와 매체의 발달은 새로운 환경을 만들며 소리를 단순히 듣는 매체가 아닌 보고 느끼는 매체로써 새로운 창작방법의 영감을 가져 다 줄 수 있는 소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여러 개의 감각 양식을 사용하여 정보를 제시하는 것은 성인에 비해 인지능력이나 기존 지식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미지를 구성하는데 요구되는 작업 기억의 자원이 부족한 어린 아동들은 동화를 들려주는 상황에서 아동의 배경지식부족과 작업 기억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중의 하나는 아동에게 그림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시각적 표현의 구성요소와 음악표현의 구성요소인 음향은 서로 상반된 미학적 요소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조형예술과 청각적인 소리의 관계가 서로 융합되며, 특히 시각영역과 음향영역의 상호 침투와 접목에 대한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시각과 청각이야말로 인간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종합화의 능력에 필요 불가분한 요소이며 시각과 청각은 독립적 존재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정보표현의 확장은 정보를 수용하는 감각의 확장으로 이어져 단일감각을 통한 정보해석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감각기관이 동시에 정보를 해석해야 하는 다감각정보해석이 빈번히 일어나며 정보전달시 미디어의 상승효과로 인한 흥미유발과 다양한 소재개발이 가능하리라 예측된다.

따라서 앞으로 감각의 전이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경험으로 인한 시각과 청각의 접목된 효과는 계속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며 그에 따른 인간 감각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Most organizations have relied mostly on the visual factor in communicating who they are, what they do, and why they are important. However, the rapidly improving technology and developing media have created a new environment, through which sound is not only a medium of listening but of feeling also, and it began to be recognized as a material that can arouse inspiration for a new creation method. Traditionally, the formation principle of visual expression and the sound which is the constituent of musical expression have been perceived as contrasting aesthetic elements. Nevertheless, today, formative art and sound compromise each other, and there are various attempts made to mutually infiltrate and integrate the visual realm and the sound realm. Accordingly, this study seeks to inquire into the features of sight and hearing, find out whether there is a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design principles and musical elements, look at the relationship among sound elements, and inform others that hearing is by no means dependent. Also, this study hopes to give wide publicity of the fact that hearing has not been the subject of active research because it is more difficult to handle compared with sight regardless of its broad scope of appl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