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장리츠 시장의 변화에 따른 영속형리츠와 비영속형리츠 비교분석과 포트폴리오 효과

Abstract

국내 리츠시장은 도입초기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들의 자산유동화의 시급성이 반영되어, 비영속형인 CR리츠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상장리츠 시장의 규모가 성장하면서, 영속형 리츠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행연구들은 주로 리츠의 포트폴리오 효과의 존재여부를 밝히는데에 연구의 목적을 두었으며, 대다수의 선행연구들이 한계점으로 밝히고 있는 점은 분석대상인 상장리츠의 개수가 부족하였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2001년부터 2020년 말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와 동기간의 KOSPI지수를 대상으로 분석하여, 상장리츠 시장이 영속형 리츠시장으로 변화하였음을 영속형과 비영속형(청산형)으로 상장리츠를 구분지어 금융자산과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영속형 리츠가 비영속형 리츠에 비해 금융자산과의 연관성이 높음을 검증하고자 한다.

그 결과 영속형 리츠와 비영속형 리츠 간에는 자본시장과의 관계성에서 구별되는 특징이 있을 것이라는 연구의 가설과는 달리, 영속형 리츠와 비영속형 리츠 모두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영속형 리츠와 비영속형 리츠를 구분짓고 그 차별성을 분석해보려고 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각의 연구였다. 하지만 영속형 리츠와 비영속형 리츠의 특징을 보다 면밀하게 구분짓기 위한 부동산시장에 대한 비교검토가 적절한 통계지표의 부재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