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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과 여광중의 비교 연구

Title
정지용과 여광중의 비교 연구
Other Titles
A Comparative Study of Jung Jiyong&Yu Guangzhong 'Nostalgia' and classical imagery at the centre
Author
필준혜
Alternative Author(s)
Bi Junhui
Advisor(s)
유성호
Issue Date
2022.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한국은 중국의 이웃 국가로서 예로부터 정치·문화·교육 등의 방면에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문학적인 면에서는 더욱 서로 잘 어울려왔다. 특히 중국 고전 시는 한국 시의 창작·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 시의 형식, 내용, 기교 등은 중국 시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중·한 양국 시학의 발전 추세는 여광중, 정지용 두 시인의 '향수' 의식이 발현된 배경으로서, 동일한 ‘실국(失國)’의 느낌을 받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그것을 여광중이 ‘유국불귀(有國不歸)’, 정지용이 ‘망국(亡國)’이라는 주제의식으로 표현했다는 점은 다르다. 정지용의 시는 고전 시의 이미지를 받아들이거나 연장하거나 전환하는 방식으로 현대시의 내재된 변혁의 요구에 부단히 적응함으로써 고전적 자산을 혁신의 근원으로 삼았다. 여광중 시의 독특한 점은 민족 콤플렉스와 중국 의식에 있는데, 이를 통해 그의 창작활동의 토대가 ‘중국의 전통문화’라는 사실을 확인할 알 수 있다. 본고는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인 정지용과 중국의 예술적 다처(多妻)주의 시인인 여광중의 시 「향수」를 비교하고, 각 작품을 통해 표현된 고전 이미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정지용과 여광중은 각각 1930년대 한・중 시단에 가장 중요한 시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두 시인은 모더니스트 시인인 동시에 동양적 미학을 현대시에 계승하였다. 근대 주체들은 이상화된 유토피아를 향수로 설정함으로써 근대가 불러온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려 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문인들은 전근대적 전통의 수호와 근대성에 대한 수호라는 두 대립 항을 민족 존립의 문제와 결합함으로써 자기 정체성을 구체화해나갔다. 따라서 식민지 문인들이 자신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고향에 대한 의식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두 시인은 동양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작품에서는 고전적인 정서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그러나 양자는 각각의 민족정신이 이끄는 가운데 양국 민족의 본래 문화가 스며들어 민족적인 시작품을 써서 동양정신의 문학관을 구현하였다고 할 수 있다. 두 시인은 풍부하고 선명한 예술적 형상으로 ‘전통’과 ‘현대’가 고도로 맞물린 예술형식으로서의 현대시가와 산문의 이론적 구상을 실증했다. 한·중 시가와 산문을 현대적 형식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두 시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근대문학 비교연구에 대한 한 가지 방향을 정리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표이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27944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74894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LANGUAGE & LITERATURE(국어국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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