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집단상담프로그램이 특수학급 지적장애 고등학생의 자기표현과 행복감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격려집단상담프로그램이 특수학급 지적장애 고등학생의 자기표현력과 행복감에 미치는 효과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고등학교 특수학급 지적장애 학생을 모집하여, 총 12명을 선정하였으며, 각 6명씩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무선 배치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기간은 2022년 5월 9일부터 2022년 6월 2일까지이며,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를 제외한 총 8회기 프로그램을 실험집단에게 주 2회 50~60분씩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 중 양적 측정 도구로는 자기표현력 척도와 행복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질적 측정 도구로는 자기표현 행동관찰 기록지, 행복감 관찰 기록지를 사용 및 분석하였다. 격려집단상담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활동모습이 녹화된 과정은 전사하였으며 프로그램 진행자가 관찰한 자료와 함께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측정한 자기표현력 검사의 사전·사후 결과는 하위 요인 중 내용적 요소에만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자기표현 행동관찰 기록지를 평정한 결과 전체적으로 향상하였다. 이는 자기표현력 검사 도구의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둘째, 행복감 검사의 사전·사후 결과는 전반적으로 뚜렷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더불어 행복감 관찰 기록지를 평정한 결과에서도 부정 정서가 줄어들고 전체적인 행복감이 향상하였다. 셋째, 프로그램리더의 참여자 경험을 인터뷰로 분석한 결과 자기표현과 행복감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격려집단상담프로그램은 특수학급 지적장애 고등학생의 자기표현력과 행복감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특수학급 지적장애 고등학생의 결과와 반응을 기초하여 지속적인 격려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특수학급 지적장애 고등학생의 자기표현과 행복감이 향상되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단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