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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맥카트니 패션에 나타난 비거니즘 특성

Title
스텔라 맥카트니 패션에 나타난 비거니즘 특성
Other Titles
The Characteristics of Veganism in Stella McCartney’s Fashion
Author
이해임
Advisor(s)
이연희
Issue Date
2022.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으로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으며, 환경보호, 업사이클링, 윤리적 소비, 동물복지 등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가축 사육 및 폐기물로 인한 온실가스, 축사 유기물질로 인한 토양과 수질 오염, 동물 권리 보호에 대한 관심으로 비거니즘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거니즘과 비건 패션에 대한 이론적 고찰 및 현대 비건 패션을 대표할 수 있는 스텔라 맥카트니 작품 속 비거니즘의 실천적 디자인 특성을 분석하여 환경보호와 동물보호 차원의 비거니즘 기반 패션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안하는데 있다. 연구를 위한 방법으로 문헌연구 및 사례연구를 기반으로 진행하며, 선행연구와 각종 패션 관련 인터넷 자료 조사를 중심으로 비건 패션의 개념과 특성을 알아 본 후 스텔라 맥카트니의 컬렉션 사례 분석을 통해 그 속에 나타난 비거니즘 특성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국내외 저서 및 논문을 참고하여 비거니즘의 배경과 개념에 대해 조사하고, 비건 패션의 미적 특성, 마케팅적 특성, 소재적 특성 및 스텔라 맥카트니 패션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파라벨라 백과 퍼 프리 퍼 레이블을 통해 비건 메시지를 본격적으로 작품에 선보이기 시작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Resort, Pre Fall, Ready-to-Wear, Menswear를 포함한 Spring/Fall 시즌 51개 컬렉션과 총 1,840점의 작품에 나타난 스텔라 맥카트니의 패션 활동과 작품을 의류학 전문가 집단의 검증으로 사례 연구하고, 작품에 나타난 비건 패션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 수집은 스텔라 맥카트니의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온라인 패션 전문 매거진의 기사와 패션 전문지 보그의 ‘vogue.com’ 런웨이 사진 자료를 활용하였다. 비거니즘의 개념을 여러 선행연구와 사전적 정의에 기반 하여 패션 영역에서 정리해보면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는 패션이면서 동물성 소재 및 동물 유래인 패션 상품의 생산과 소비를 거부하고, 동물의 무분별한 사육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산과정에서의 희생을 막는 윤리적 패션이라고 정의 할 수 있었다. 이론적 고찰을 통해 살펴본 비거니즘 기반 패션 디자인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선행연구에서 비건 패션의 미적 특성은 순환성, 친환경성, 탈원형성, 자연성 등의 특성과 연결된 친환경 소재, 재활용 소재 및 천연소재를 활용하는 소재적인 요소와 표현성, 공연성 등에 기반한 가치관을 표현하는 사회적인 요소 및 모본성, 탈원형성, 단순성, 다목적성, 자연성, 전통성 등 조형적 표현 요소가 복합적으로 활용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비건 패션의 마케팅적 특성은 윤리적 가치 중심의 철학과 가치관 및 소비자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특성은 브랜드 전략, 구매행동이론, 온라인상 비거니즘 메시지 분석, 비건 패션의 한계점을 비건 패션의 딜레마로 유형화한 선행 연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비건 패션은 소재적 측면에서 비건 소재와 논비건 소재로 분류하거나, 동물성 소재의 대안소재 중심으로 가죽 대안, 모피 대안, 기타 동물성 소재 대안 소재로 유형과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완전한 친환경과 비건 패션을 목표로 작품과 캠페인, 소재 개발 등을 통해 꾸준히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추구하는 패션 디자이너이다. 스텔라 맥카트니 패션은 이론적 고찰에서 살펴본 비거니즘 기반 패션의 미적, 마케팅적, 소재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스텔라 맥카트니 패션의 비거니즘 특성은 ‘모방적 자연성’, ‘가치적 표현성’, ‘대안적 친환경성’으로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방적 자연성’은 동물과 환경 보호를 추구하지만 모티브나 외관은 동물과 자연을 모방하는 다목적 디자인을 추구하는 특성이다. 선행 연구에서 나타난 친환경성, 모본성, 자연성 등의 비거니즘의 미적 특성과 비거니즘 문화와 패션 콘텐츠, 딜레마와 같은 마케팅적 측면과 연계되어 있다. 동물·식물·자연을 모방한 모티브를 사용하고, 모티브의 형태 및 표현 방식에서 이러한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둘째, ‘가치적 표현성’은 비거니즘의 마케팅적 특징인 비건 가치관의 실천과 라이프스타일의 시각적 홍보 및 표현성, 공연성, 단순성, 전통성, 다목적성 등 비거니즘의 미적 특성과 연결된다. 슬로우 패션, 단순성, 오래 입을 수 있는 지속가능 미니멀 디자인에 기반하여 영속성, 단순성, 오래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여 간접적으로 비거니즘을 표현하거나, 컬렉션에서의 퍼포먼스나 의상에 표현한 문구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비건 가치관을 표현함으로써 나타나고 있다. 셋째, 비건 텍스타일과 동물성 소재에 대한 대안 전략으로써의 비건 패션의 소재적 특성 및 순환성, 탈원형성 등 비거니즘의 미적 특성과 연계된 ‘대안적 친환경성’은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비건 소재인 대안가죽, 대안모피 등 크루얼티-프리 소재, 리사이클링 충전재, 바이오 신소재, 재생 소재를 활용하는 특성이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직접 소재 개발 업체에 의뢰하거나 협업하여 친환경 원료와 공정의 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컬렉션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스텔라 맥카트니 패션의 비거니즘 특성들은 서로 포괄적이고 유기적으로 컬렉션의 작품 속에서 표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비건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 컬렉션 작품은 비거니즘의 미적인 요소, 마케팅적 요소, 소재적 요소를 조화롭게 내포한 모방적 자연성, 가치적 표현성, 대안적 친환경성을 특성으로 친환경적 비건 패션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자적인 컬렉션을 시작하면서부터 현재까지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는 친환경과 훌륭한 제품에 대한 신념 및 지속성, 디자이너 자신이 비거니즘을 몸소 실천하는 의지 및 진정성, 친환경 원료와 비건 소재 개발까지 직접 참여하는 행동 및 적극성과 같은 비거니즘 철학이 세 가지의 특성과 함께 작품에 표현되어 친환경적 비거니즘 기반 스텔라 맥카트니 패션이 완성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비건 패션을 대표하는 스텔라 맥카트니의 비건 패션 특성을 도출함으로써 비건 패션 스타일을 지향하는 패션브랜드가 나아갈 실천적 방향 제시 및 디자인 방법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26734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7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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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CLOTHING & TEXTILES(의류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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