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 속 테너 역할의 분석 연구: 《마농 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를 중심으로

Abstract

19세기 후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인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오페라 중에서 《마농 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의 음악적 특징 및 테너 주인공인 ‘데 그리외’, ‘로돌포’, ‘카바라도시’, ‘핀커톤’, ‘칼라프’를 탐구하여 오페라 속에서 주요 테너 역할을 연주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캐릭터 분석에 앞서 본 연구자는 17세기 오페라의 탄생부터 19세기 이르기까지 각 시대적 배경과 오페라와의 관련성, 그리고 푸치니에게 영향을 준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 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푸치니의 오페라와 관련된 단행본, 논문, 인터넷 자료, 악보, 음반 등 여러 자료를 통해 푸치니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비롯해 그의 오페라에 영향을 미친 낭만주의, 사실주의, 이국주의 등의 다양한 요인과 그에 따른 푸치니의 음악적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다섯 오페라 속 테너 역할에 관한 분석·연구는 오페라의 내용과 등장인물 간의 관계성, 그리고 이들의 주요 아리아 분석을 통해 도출한 캐릭터의 특징과 음악적 특징과의 관계성 및 중요성을 서술하였다. 본 논문은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의 예술적 경향 및 음악적 특징, 그리고 이들 작품 속에서 주요 테너 캐릭터를 복합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자료로써 유용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