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나타난 플랫폼 비즈니스와 디자인 트렌드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Abstract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많은 변화 가운데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나타난 대표적인 현상은 ‘비대면’이다.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은 사회,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경제적 문제는 기본이고 정치, 사회, 관습, 문화 등 인류의 저변의 가치 체계를 바꾸기 시작하였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이슈를 계기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대면과 온라인 분야의 기술 발전 속도가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모든 업무와 생활은 기존의 일상 형태인 대면으로 수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온라인 환경인 메타버스를 통한 원격 업무와 온라인 생활이 새로운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메타버스 관련 시장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 흐름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메타버스 관련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고 있다. 반면에 급변하는 사회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 혹은 메타버스에서 나타난 디자인 트렌드에 관한 학술적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메타버스에서 나타난 플랫폼 비즈니스와 디자인 트렌드를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하여 거시적 측면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으로 첫째,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도출하기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RISS)를 통하여 키워드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하는 학술 논문 자료를 대상으로 관련도가 낮은 데이터를 제외한 데이터 118건으로 분석하였다. 둘째, 단어의 크기로 나타나며 중요 단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워드 클라우드”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의 키워드 연결 강도를 분석하기 위해 “N-gram” 분석을 하였다. 넷째,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의 세부 영역을 분석하기 위해 구조등위성 “CONCOR”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첫째,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나타난 키워드 빈도수 분석인 워드 클라우드 분석에서는 ‘활용’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둘째,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나타난 키워드 N-gram 분석에서는 에듀→테크’ 키워드의 연결 강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현실→세계’, ‘분석→결과’, ‘인공→지능’, ‘온라인→전시회’, ‘디지털→트윈’, ‘학습→실재감’, ‘가상→자산’, ‘실제→세계’, ‘상표→사용’ 키워드 순으로 연결 강도가 나타났다. 셋째, 구조등위성 CONCOR 분석에서는 세부 연구영역 (G1)-(G6)으로 총 6가지 영역으로 나타났다. 세부 연구영역의 1번째 그룹(G1)은 ‘디지털’, ‘기술’, ‘산업’, ‘가상’, ‘현실’ 등이 상위 키워드로 도출되어 연구영역 1을 ‘디지털 기술’이라 명명하였다. 2번째 그룹(G2)은 ‘활용’, ‘환경’, ‘적용’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의 비즈니스 활용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상위 키워드로 도출되어 연구영역 2를 ‘플랫폼의 활용’이라 명명하였다. 3번째 그룹(G3)은 ‘콘텐츠’, ‘서비스’ 등 관련된 단어들이 상위 키워드로 도출되어 연구영역 3을 ‘콘텐츠 활용’이라 명명하였다. 4번째 그룹(G4)는 ‘학습’, ‘수업’, ‘코로나’ 등의 키워드들이 상위 키워드로 구성되어 연구영역 4를 ‘코로나 시대 수업’이라 명명하였다. 5번째 그룹(G5)은 ‘교육’, ‘분석’, ‘사회’ 등의 메타버스의 교육적 적용을 위한 연구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구성되어 연구영역 5를 ‘교육적 적용’이라 명명하였다. 마지막으로 6번째 그룹(G6)은 ‘온라인’, ‘축제’ 등의 키워드가 구성되어 연구영역 6을 ‘온라인 축제’라 명명하였다. 다음으로 메타버스에서 나타난 디자인 트렌드의 키워드를 추출하기 위해 LDA 기법을 사용한 “토픽 모델링”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은 메타버스 신산업 발표일 2022년 1월 20일을 기준으로 이전은 1차, 이후는 2차로 구분하였다. 1차 토픽 모델링 분석 결과, 토픽 1은 208건(12.87%)으로 ‘수업’, ‘예술’, ‘협력’, ‘실감’, ‘미디어’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토픽 명을 ‘실감 미디어 교육’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2은 192건(11.88%)으로 ‘패션’, ‘브랜드’, ‘아이템’, ‘마케팅’, ‘명품’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토픽 명을 ‘메타 패션’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3은 193건(10.71%)으로 ‘페이스북’, ‘애플’, ‘엔비디아’, ‘회의’, ‘구글’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토픽 명을 ‘진입 가속화’로 명명하였다. 토픽 4은 153건(9.47%)으로 ‘창업’, ‘채용’, ‘청년’, ‘스타트업’, ‘정책’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토픽 명을 ‘활용 및 정책’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5는 148건(9.16%)으로 ‘트렌드’, ‘일상’, ‘혁명’, ‘인간’, ‘해결’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토픽 명을 ‘일상의 디자인’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6은 145건(8.97%)으로 ‘쇼핑’, ‘광고’, ‘캐릭터’, ‘마케팅’, ‘브랜드’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가상 캐릭터 광고’로 명명하였다. 토픽 7은 115건(7.12%)으로 ‘거래’, ‘특허’, ‘상표’, ‘화폐’, ‘블록체인’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블록체인 거래’로 명명하였다. 토픽8은 113건(6.99%)으로 ‘예술’, ‘아트’, ‘축제’, ‘전시회’, ‘관람’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온라인 축제’로 명명하였다. 토픽 9은 112건(6.93%)으로 ‘투자’, ‘금융’, ‘유치’, ‘상장’, ‘자산’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투자 성장’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10은 98건(6.06%)으로 ‘복합’, ‘탄소’, ‘관광’, ‘모빌리티’, ‘교통’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시장 선점 노력’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11은 87건(5.38%)으로 ‘라이브’, ‘스튜디오’, ‘영화’, ‘공연’, ‘버추얼’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생생한 버추얼 스튜디오’로 명명하였다. 토픽 12은 72건(4.46%)으로 ‘건강’, ‘치료’, ‘의료’, ‘바이오’, ‘음악’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의료시스템 디자인’으로 명명하였다. 2차 토픽 모델링 분석 결과, 토픽 1은 87건(7.46%)으로 ‘학생’, ‘수업’, ‘학습’, ‘강좌’, ‘체험’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생생한 원격수업’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2는 65건(7.621%)으로 ‘투자’, ‘블록체인’, ‘자산’, ‘수익’, ‘화폐’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예술 NFT 활성화’로 명명하였다. 토픽 3은 59건(10.32%)으로 ‘관광’, ‘디지털’, ‘활성’, ‘정책’, ‘발굴’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디지털 관광디자인 산업’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4는 58건(9.37%)으로 ‘패션’, ‘의류’, ‘섬유’, ‘생산’, ‘제조’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메타 패션’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5는 48건(7.30%)으로 ‘모빌리티’, ‘자율’, ‘로봇’, ‘콘셉트’, ‘체험’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자율주행차 UI 디자인’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6은 48건(6.98%)으로 ‘패션’, ‘인간’, ‘창작’, ‘아티스트’, ‘작품’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가상 아티스트 데뷔’로 명명하였다. 토픽 7은 47건(9.21%)으로 ‘금융’, ‘은행’ ‘라이프’, ‘소비’, ‘이용자’,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가상 은행’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8은 47건(7.46%)으로 ‘체험’, ‘건축’, ‘공간’, ‘스토어’, ‘물류’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공간 디자인’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9는 46건(7.30%)으로 ‘미디어’, ‘회사’, ‘실시간’, ‘혁명’, ‘애플’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시장 선점 노력’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10은 46건(13.81%)으로 ‘지식’, ‘보호’, ‘정부’, ‘특허’, ‘제도’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디자인 지식 재산권’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11은 44건(7.62%)으로 ‘카카오’, ‘인피니트’, ‘라이프’, ‘프리미엄’, ‘가전’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홈 가전’으로 명명하였다. 토픽 12는 35건(5.56%)으로 ‘투자’, ‘스타트업’, ‘유치’, ‘경영’, ‘관리’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스타트업’로 명명하였다. 다음으로는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 키워드와 메타버스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의 상관관계를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5가지(기술적, 경제적, 정책적, 교육적, 기업경영)측면에서의 비즈니스 특성을 추출하였다. 기술적 비즈니스는 ‘인공 지능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일상 디자인 변화’, 경제적 비즈니스는 ‘NFT 디자인 콘텐츠 거래 활성화’, 정책적 비즈니스는 ‘디자인 지식 재산권에 대한 정책 필요성 인식’, 교육적 비즈니스는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기반 실감 미디어 교육’, 기업 경영 측면에서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로 5가지 비즈니스 특성을 도출하였다. 위 결과를 토대로 5가지 측면의 비즈니스 유형을 활성화한다면 디자인이 메타버스 환경에 진입에 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메타버스에 나타난 디자인 현상을 대처하고, 메타버스에서 나타난 디자인 트렌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거나 메타버스 개발자 또는 디자인 전문가가 지각한 내용분석이 가능한 연구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타버스 환경 속 디자인에 방향과 의사결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연구로 한정할 수 있다. 미래 사회에서의 디자인은 메타버스 환경 혹은 어느 곳이든지 적용되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 결과는 메타버스 디자인 트렌드 대한 사회적 이슈를 거시적 차원에서 분석하였고, 디자인 분야의 비즈니스 특성을 도출했다는 학술적 의의가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하여 분석한다면, 메타버스에서 나타난 디자인 트렌드 관련 시사점을 더욱 명확히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