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러닝을 활용한 수도권 신도시의 가로경관 변화 평가 연구

Abstract

수도권 신도시는 서울로부터 인구를 분산시키고 주택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였다. 1990년대 처음 제1기 신도시라는 이름으로 수도권에 신도시가 조성된 이래 30년 이상이 경과하며 여러 지역에 신도시 사업이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그 평가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신도시 개발은 이전의 결과에서 피드백을 받고, 도시의 트렌드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발전해왔다. 기성시가지와 달리 선제적으로 계획하여 조성하므로, 계획의 의도가 잘 반영되며 도시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도 유리하다. 지금까지의 신도시 평가는 주로 정량화되고 기능적으로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인 인구․주택공급량 등 측정 가능한 양적 지표를 토대로 다수 진행되었다. 그러나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시의 질적인 부분에 대한 분석이나, 인지적 측면에 대한 연구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수도권 신도시를 대상으로 가로경관의 인지와 신도시 계획요인과의 관계 실증을 통하여 신도시 가로경관을 평가하고자 한다. 도시의 계획목표를 딥 러닝을 활용한 지표를 통해 분석하며, 각 도시 및 토지이용과 함께 그 영향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이를 계획 목표와 연계하여 신도시를 새로운 방법으로 평가하며, 가로경관에 영향을 미치는 신도시의 계획 요소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신도시의 계획목표는 각 도시와 가로마다 다르게 인지되었으며 각각의 계획요인들은 계획목표 인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연구 결과를 통해 향후 신도시 가로경관이 계획요인과의 영향을 고려하여 보다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