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 0

근무형태와 근무시간에 따른 미충족 치과의료의 영향요인

Title
근무형태와 근무시간에 따른 미충족 치과의료의 영향요인
Other Titles
Related factors of unmet dental needs according to shift work and working hours : Using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 (2013-2018)
Author
김지숙
Alternative Author(s)
Kim, Ji Sook
Advisor(s)
박보영
Issue Date
2022.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연구배경 치과영역에서 건강보험의 본인부담금은 치과의료의 접근성의 제한이 되는 주요 원인이며 구강건강의 형평성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2018년 기준 1,993시간으로 OECD회원 국가 중 3위를 차지하며 평균에 비해 259시간 길게 근무한다(OECD, 2020). 근무시간의 장시간 근로는 직접적, 간접적으로 건강상의 위해성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무형태에 따라 치과 서비스 이용의 제한으로 미충족 치과의료가 발생한다. 미충족 의료를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측정하는 주관적 방법과 전문가의 평가로 의료 필요를 측정하는 객관적 방법이 있다. 선행연구는 치과이용에 충족 여부에 대해 자신의 관점에서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만 측정되어 온 주관적 방법이 많았다. 그러나 주관적 방법은 개인의 차이로 미충족 의료 정보의 편향이 발생하고 경제적 수준으로 인해 과소 및 과대평가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정은서 외, 2018). 이렇듯 전문가의 평가로 의료 필요를 측정하는 객관적 방법의 비교를 통해 실제 미충족 치과의료의 경험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근무형태와 근무시간에 따른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한 이유와 요인을 확인하고 주관적 미충족과 객관적 미충족을 파악함으로써 구강보건정책과 치과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분석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제7기(2013-2018)를 활용하여 20세 이상 60세 이하 임금근로자 6,617명을 선정하였다.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근무형태와 근무시간에 따른 미충족 치과의료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 근무형태와 근무시간에 따른 미충족 치과의료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근무형태의 치과 미충족률은 주간근무는 32%, 교대근무는 31.6%로 주간근무가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근무시간의 치과 미충족률은 40시간 이하 30.8.%, 40-52시간 31.9%, 52시간 초과 35.5%로 52시간 초과가 가장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전체 주관적 미충족(A)과 전체 객관적 미충족(B)에서 공통적으로 미충족 치과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득, 거주지역, 의료보장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 근무형태, 근무시간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충족의 근무형태는 주간근무에 비해 교대근무(OR 0.93, 95% CI 0.80~1.07)가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교차비는 전체 객관적 미충족(B)(OR 0.75, 95% CI 0.61~0.92) 보다 전체 주관적 미충족(A)(OR 0.93, 95% CI 0.80~1.07)의 교차비가 더 높았다. 전체 미충족의 근무시간은 40시간 이하에 비해 40-52시간(OR 1.16, 95% CI 1.03~1.32), 52시간 초과(OR 1.27, 95% CI 1.09~1.48)에서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교차비는 40시간 이하에 비해 40-52시간일수록 전체 객관적 미충족(B)(OR 1.08, 95% CI 0.90~1.29) 보다 전체 주관적 미충족(A)(OR 1.16, 95% CI 1.03~1.32)의 교차비가 더 높았고, 40시간 이하에 비해 52시간 초과는 전체 주관적 미충족(A)(OR 1.27, 95% CI 1.09~1.48) 보다 전체 객관적 미충족(B)(OR 1.42, 95% CI 1.16~1.75)에서 교차비가 더 높았다. 시간 주관적 미충족(C)과 시간 객관적 미충족(D)에서 공통적으로 미충족 치과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거주지역, 의료보장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근무형태, 근무시간으로 나타났다. 시간적 미충족의 근무형태는 주간근무에 비해 교대근무(OR 0.61, 95% CI 0.48~0.78)가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교차비는 시간 객관적 미충족(D)(OR 0.52, 95% CI 0.37~0.73)에 보다 시간 주관적 미충족(C)(OR 0.61, 95% CI 0.48~0.78)의 교차비가 높았다. 시간적 미충족의 근무시간은 40시간 이하에 비해 40-52시간(OR 1.46, 95% CI 1.22~1.74), 52시간 초과(OR 1.85, 95% CI 1.51~2.26)에서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교차비는 40시간 이하에 비해 40-52시간일수록 시간 객관적 미충족(D)(OR 1.41, 95% CI 1.08~1.83) 보다 시간 주관적 미충족(C)(OR 1.46, 95% CI 1.22~1.74)의 교차비가 더 높았고, 40시간 이하에 비해 52시간 초과는 시간 주관적 미충족(C)(OR 1.85, 95% CI 1.51~2.26) 보다 시간 객관적 미충족(D)(OR 2.08, 95% CI 1.56~2.77)에서 교차비가 더 높았다. 결론 치과 미충족률은 근무형태에서는 교대근무가, 근무시간에서는 40시간 이하가 취약한 특성에 노출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주간근무가, 52시간 초과에서 치과 미충족률이 높았는데 이는 근로관련 특성에서 근무형태와 근무시간이 미충족 치과의료에 영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미충족과, 시간적 미충족 모두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행태관련 특성, 근로관련 특성을 보정하여도 근무형태와 근로시간에 따라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주관적 미충족(A, C)과 객관적 미충족(B, D) 비교에서 전반적으로 주관적 미충족 보다(A, C) 객관적 미충족(B, D)의 교차비가 높았는데 근무형태에서 주간근무가, 근무시간이 길수록 객관적 교차비가 더 높은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관적 생각 보다 실제 객관적 필요가 더 많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치과 미충족률은 일반 병의원에 비해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실정에서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을 줄이고 의료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환경의 변화와 근로시간에 대한 규제가 정책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향후 유연 근무제 등을 고려하여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28126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74295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S](보건대학원) > MEDICAL SCIENCE(의학계열)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