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모상장 종목의 성과에 대한 실증 연구: 상장 직후 일중자료를 사용한 예측가능성

Abstract

본 연구는 2006년에서 2010년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공모상장된 종목의 상장일 당일의 초기수익률과 상장일 이후 1년 기간 동안의 주식성과를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신규공모상장종목의 시초가 결정을 위한 동시호가 시간과 장중거래 시간의 주문 상황에 대한 일중자료를 사용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는 신규상장종목의 시초가 결정을 위한 동시호가 시간에서의 전략적 호가행태의 존재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동시호가 시간의 매수주문의 취소주문에서 전략적 호가행태가 관측되었으며, 동 취소주문의 수준이 높을수록 신규상장종목의 초기수익률(또는 공모가 저평가)이 높아지는 현상이 관측되었다. 한편 해당 동시호가 시간의 매수측 취소주문이 상장일 이후의 장기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해당 변수가 장기성과에 음(-)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가 일부 발견되었으나, 이러한 관계의 정도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주체별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와 같은 효과는 주로 개인의 취소주문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e examine the initial returns (underpricing) and post-IPO stock performance of the IPOs in Korean stock market. Specifically, we exploit the intraday data on the IPO dates which consist of order data during pre-opening period and regular trading period after the market opening for our empirical analyses. The results support the conjecture that strategic order placement behaviors exist during the pre-opening period which determines the opening price of IPOs. These strategic order placement behaviors are observed in the canceled buy order during the pre-opening period and increase the initial returns of IPOs on listing date. Also, our empirical evidence suggests that these strategic orders might decrease the long-term stock performance of the IPOs after the listing date. The generality and statistical power of the evidence, however, appear to be quite limited. Additional sub-sample analysis shows that the main results in the full sample is mainly driven by the strategic orders made by individuals, not institutions nor foreig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