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사회, 가정, 이성적 외로움이 업무몰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의 확대와 사회지위 상승은 여성들의 인식변화에서 비롯되었다. 여성들의 인생의 우선순위는 더 이상 결혼이 아닌 직장에서의 성공과 자기만족, 자아실현이 되고 있다. 이는 여성 근무자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사 객실승무원 조직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인 K항공사도 30대 이상의 미혼여성 승무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객실사무장과 부사무장급에 포진해 관리자층을 형성해 실제 회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그런데 이러한 미혼여성 객실승무원들이 다양한 이유로 인해 외로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이 겪는 외로움은 긍정적, 부정적 결과로 귀결된다. 이에 본 연구는 미혼여성 객실승무원들이 겪는 외로움 중 어떠한 외로움이 긍정적, 부정적 결과로 귀결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선행 연구들을 통해 세 가지로 분류한 외로움(사회적, 가정적, 이성적)을 객실승무원에게 대입했으며 이 외로움들과 업무몰두, 우울증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연구모형을 구축했다. 실제 국적항공사에 재직 중인 30대 이상의 미혼여성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되었고, 총 211부의 자료가 최종분석 자료로 활용되었다. 분석 결과, 사회적 외로움은 업무몰두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이성적 외로움은 업무몰두에 부(-)의 영향을, 가정적 외로움은 우울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시사점 및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Recently, an increase in women entering the workforce and an enhancement in social status are attributable to changes in women’s perceptions. Women’s priorities in life is no longer marriage but success in the workplace, self-satisfaction and self-realization. The airline company’s cabin crews organization which women account for more than 90% is no exception. In our nation’s ‘K’ airline, the number of unmarried women cabin crews aged thirty or older increase every year. Unmarried female flight attendants have joined the management as cabin pursers and assistant cabin pursers, affecting the management of the company greatly. Nevertheless, these unmarried cabin crews suffer from loneliness for various reasons, which affects their job performance both positively and negative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at kinds of loneliness would be positive or negative. For this purpose, the loneliness was divided into three types: social, family, and romantic loneliness, and thereby, a research model was designed to analyze the correlation among such loneliness, work commitment (work engagement), and depression. Thus,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for the unmarried cabin crews aged thirty or older who were working for ‘K’ airline in Korea. A total of 211 responses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the subjects’ social loneliness affected their work commitment positively, while their romantic loneliness affected their work commitment negatively. Family loneliness affected their depression positivel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provide practical suggestions for the airline companies in both terms of theory and prac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