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취향 및 스펙 쌓기 레퍼토리 구조와 특성에 대한 탐색적 연구

Abstract

이 연구는 대학생들의 취향 및 스펙 쌓기 레퍼토리 구조와 다양한 요인들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주요 연구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의 취향 및 스펙 쌓기 레퍼토리를 살펴본 결과, 응답자들인 대학생들은 취향과 스펙 쌓기를 나름대로 조합해 자신들만의 개별 레퍼토리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9개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에서 성취, 관계, 미디어 콘텐츠, 여행은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과 관계, 취향이라는 3가지 커다란 축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레퍼토리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둘째, 인구사회 요인별로 응답자 취향 및 스펙 쌓기 레퍼토리 점유율을 비교해본 결과, 성별로는 관계를 포함해 여행, 공연문화 등 3개의 군집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협업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외에 응답자들의 취업 방향이나 취업 결정 요인에 따라서도 일부 레퍼토리 구성 비율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취향 및 스펙 쌓기 레퍼토리와 미디어 이용 정도 간 연계성을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속성대로 개인별 취향에 적합한 방식으로 미디어 이용이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취업과 관계, 취향이라는 3가지 커다란 축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레퍼토리 구조가 만들어지는 동시에 이 같은 레퍼토리는 인구사회 요인이나 취업 특성들에 따라 부분적으로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This study examines the structure of repertoires for tastes and specifications among university students. The major results were as following; firstly, there were nine clusters of repertoires including achievements, relationships, media contents, travels, SNSs, co-works, performance cultures, knowledges and professors/graduate schools. Among these clusters, only four repertoires such as achievements, relationships, media contents and travels were fully explained the structure of repertoires for tastes and specifications among university students. Secondly, although demographic factors such as gender has made differences between male and female in three repertoires such as relationships, travels and performance cultures, the age factor was significant only in co-works repertoire. Also, two job related factors including the direction for job and the decision factor of getting a job were partly significant in some reperto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