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자기결정성 학습동기가 학습성과에 미치는 영향: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기결정성 학습동기가 학습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자기결정성 학습동기와 학습성과와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H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359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자기결정성 학습동기는 학습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 중에서 통제성과 긍정성은 학습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성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의 자기결정성 학습동기와 학습성과와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인 통제성, 긍정성, 사회성 모두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학습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자의 자율성인 자기결정성 학습동기와 긍정심리자원인 회복탄력성의 부분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이를 촉진시킬 수 있는 학습환경의 중요성과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resilience in the influence of self-determination learning motivation on learning outcomes of university students. For this purpose, the survey results of 359 students from H University were used for analysi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self-determination learning motivation of university studen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learning outcomes. Second, among the sub-factors of resilience, control and positivenes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learning outcomes, but sociality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Thir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mediating effect of 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etermination learning motivation and learning outcomes of university students, control, positiveness, and sociality, which are sub-factors of resilience, showed partial mediating effects.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ortance of self-directed learning environment and program to promote self-determination learning motivation, which is the autonomy of learners, and resilience, which is a positive psychological resource, were proposed.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