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소규모 건축물 대수선 사례 연구

Abstract

국내 노후건축물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노후건축물 비율은 2005년 29.0%에서 2019년 37.8%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노후건축물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사용성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대수선 비율은 2010년 72%였지만 2020년 38%까지 낮아져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노후건축물 대수선의 난이도가 신축보다 까다롭고, 프로젝트의 견적예측이 힘들기 때문이다. 대수선 프로젝트에서 건축물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작업이 공기와 예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하고 세부적인 실측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대수선 방법론은 점차 늘어나는 노후건축물의 대수선을 감당하기에 많은 인력과 시간, 비용이 발생한다. 실제로 기존 방법론을 통해 대수선을 진행한 결과 실측오류와 시공계획오류로 인한 공기 지연이 기존 공기보다 평균 35%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대수선의 방법론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최근 건설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을 고찰하여 3D Scan, BIM, Reverse Engineering, 비파괴 골조검사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대수선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제안한 프로세스를 실제 소규모 건축물 대수선 현장에 적용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여 추후 건축물 대수선과 관련된 계획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