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 특징이 나타나는 예술가곡에 관한 연구

Abstract

This article is not mainly about currently played art songs by German and French, but also about the nationalistic features appearing in the art songs of non-mainstream countries such as Russia, the Czech Republic, Hungary and Poland. Russia is a big country, Its nationalist music was started by Glinka. In the vocal melody of the No.10 <The lark>in Glinka's song cycle <Farewell to Saint Petersburg>, It is the commonly used melody in Russian vocal music. Mussorgsky's song cycle <Songs and Dances of Death>’s No.3<Russian Dance>, The continuous change in tempo and rhythm characterize the accompaniment part. In particular, the frequent tempo change from 4/4 to 3/2, which comes from Ukrainian folk dance. In the 19th century, when the Czech Republic was suppressed by Germany, the "National Awakening Movement" and the "National Revival Movement" broke out. Initially, this movement was to establish culture and language but has gradually evolved into a campaign to re-establish nationwide identity and reinstate intrinsic rights. The No.4 of Dvorak’s song cycle <Gypsy Melodies>,<Songs my mother taught me>, shows a rhythm form of 2:3 aggregation rhythm emergence. Songs No.1 and No.2 of Janáček’s song cycle <The Diary of One Who Disappeared>, the characteristic use of the gypsy scale In these songs was used as an element of nationalist music. Hungarian traditional music can be likened to gypsy music, which is the dominant music in Hungary. Liszt's <The Three Gypsies>, In the piano part, Trill and Arpeggio used dispersion chords to express the effects of gypsy instruments, such as and guitar. <Hej,a mohi hegy borának>,The No.1 of Kodály’s song cycle<Hungarian Folksongs-Part IX.> , They reveal the color of nationalism through fast and flexible use. In the 19th century, Poland's nationalist spirit was lifted, including social and cultural ideas, which has significantly impacted their music. No.1 <The Wish> and No.4 <The Carousal> of Chopin's song cycle<Polish Songs> show Polish nationalism in their work by using the Polish characteristic, Mazurka rhythm. These works try to reflect different national identities by actively using their folk’s elements, different from Germany and France, which were the music centers countries at the time. Through these efforts, toward the end of the 19th century, nationalist music flourished, influencing nationalist music of the 20th century and the music of many other movements|본문은 현재 주로 연주되는 독일, 프랑스의 예술가곡이 아닌, 러시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와 같은 비주류 국가의 예술가곡에서 나타나는 민족주의적 특징에 관한 연구이다. 러시아는 슬라브족 중심으로 150 여종의 언어를 사용하는 종족으로 세계 대륙 면적의 1/6을 차지하는 대국이다.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은 글린카에 의해 작곡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러시아 5인조'에 의해 절정에 달했다. 글린카의 연가곡 『페테르부르크와의 이별』의 10번 곡인 《종달새》의 성악 선율에서는 4도 상행 후 해결하는 형태가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러시아 성악곡에서 많이 나타나는 선율 형태이다. 무소르그스키의 연가곡 『죽음의 노래와 춤』의 3번 곡인 《러시아 댄스》의 성악 선율 형태는 전체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고, 반주 성부는 지속적인 빠르기와 리듬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이 곡에서 사용된 4/4에서 3/2 박자로의 빈번한 박자 변화는 우크라이나의 민속춤에서 유래되었다. 19세기에 이르러 독일에 억눌려 '반독(反德)'정서를 지니고 있던 체코에서는 '민족각성운동'과 '민족부흥운동'이 발발하였는데, 문화와 언어의 확립을 위해 시작된 운동은 점차 민족 정체성의 확립과 고유의 권리 회복을 위한 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드보르작의 연가곡 『집시의 노래』의 4번 곡인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래》는 합리듬의 사용으로 인해 엇갈리는 2:3의 폴리리듬 형태가 나타나며, 이는 드보르작 민족주의 음악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야나체크의 『어느 사라진 사람의 일기』의 1번 곡과 2번 곡은 《야니츠카의 독백》인데, 이 두 곡에서는 모두 집시음계의 사용이 특징적으로 나타나 민족주의 음악의 요소로 사용되었다. 헝가리의 민속 음악은 집시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헝가리에서 집시음악은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 리스트의 『세 명의 집시인들』은 증2도를 포함한 헝가리 집시음계가 사용되는데, 리스트는 성악 성부에서 짧고 단순한 음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피아노 성부에서는 트릴과 아르페지오에 의한 분산화음을 사용하여 심벌, 기타와 같은 집시악기의 효과를 표현하였다. 코다이 『민요 편곡 가곡 9권』의 1번 곡인 《헤이, 아직 시간이 있소》는 민속 선율을 인용하고, 유연한 빠르기의 사용을 통해 민족주의 색채를 표현하였다. 19세기 프랑스 혁명 이후 폴란드의 민족주의 정신은 더욱 고조되었는데, 이러한 민족주의 이념은 사회와 문화, 그리고 음악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쇼팽의 연가곡 『17개의 폴란드가곡』의 《소망》과 《연회》는 폴란드의 특징적인 마주르카 리듬을 사용하는 방식을 통해 폴란드 민족주의를 작품 속에서 나타냈다. 이 작품들은 당시 음악의 중심국이었던 독일, 프랑스와는 차이를 나타낼 수 있는 자국의 민속적 요소, 즉 음계, 리듬, 선율 형태 등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민족적 정체성을 표현하려 노력한 작품이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19세기 말에는 민족주의 음악이 성행하였고, 이는 20세기의 민족주의 음악과 여러 다른 사조의 음악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