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조치로써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중등학교 영양교육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

Abstract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골밀도가 낮아져 골절이 발생되기 쉬운 상태가 된 것을 뜻하는데,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을 통한 자가진단이 어려워 질병에 대한 인식이 낮으나, 일단 골절이 발생하고 나면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골반 골절의 경우 1년 이내 사망률이 20% 이상이며 비가역적인 질환으로 치료가 어렵기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골밀도를 획득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한데, 최대골밀도 형성 시기는 청소년기, 청년기인데 반해 골다공증의 발병 시기는 폐경 후 중년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질병에 대해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근본적 예방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최대골밀도 형성 시기에 있는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다공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 교수ᆞ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였으며, 1차적인 연구 목적은 개발된 교수ᆞ학습 과정안으로 청소년들이 골다공증 예방에 대한 영양교육을 받고 최대골질량 축적을 위한 건강증진행위를 실천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골다공증 예방이라는 주제를 선정한 뒤 이론적 배경 조사 –선행 연구 조사 – 영양교육 관련 교과 교육과정 분석 – 골다공증 관련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분석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교수ᆞ학습 과정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주제에 관한 배경 지식을 알기 위해 이론적 배경을 조사하였고, 중복 연구 파악 및 연구 동향 파악을 위해 선행 연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교육 대상인 중등학교 학생들이 영양교육과 관련된 교과를 통해 무엇을 학습하는지 파악하고자 영양교육 관련 교과의 2020년 적용 교육과정을 분석하였고, 교육 대상의 건강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영양교육 교수ᆞ학습 과정안은 총1차시 45분으로 기술ᆞ가정 영양특강 시간에 이루어지며, 교수ᆞ학습법은 PowerPoint(PPT) 시각자료를 활용한 강의식, 활동지를 통한 조별 토의식, 토의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발표식으로 구성되었다. 수업의 도입단계에서는 경각심과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을 제시하고, 활동지를 통해 가족력과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전개단계에서는 강의식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배경 지식을 학습하고, 정리단계에서는 다시 활동지를 통해 자신의 식습관과 문제점을 분석해보며 지켜야 할 규칙을 설정하고 학습 후 지식의 변화를 점검해 보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골다공증 예방 영양교육 교수ᆞ학습 과정안으로 중등학교에서 교육받고 학습한 내용이 실생활로 이어져 1차적으로 건강증진행위를 실천하고, 궁극적으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며, 나아가서는 골다공증의 치료비로 인한 국가적 경제 손실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