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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외국어 /sh/음에 대한 인지 연구-외래어 표기와 관련하여-

Title
한국인의 외국어 /sh/음에 대한 인지 연구-외래어 표기와 관련하여-
Other Titles
Perception of native Korean speakers on English and German $/int/$ - in relation to loanword representation
Author
강현숙
Issue Date
2000-07
Publisher
한국음향학회
Citation
한국음향학회지, v. 19, no. 1, page. 305-308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한국어에 나타난 외래어 중에서 외국어(영어/독일어)의 [∫]음이 어떻게 인식되고 해석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음의 영어와 독일어 발음과 한국어의 대응되는 분절음이 일대일 대응을 이루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보이고 이런 대응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즉, 독일어와 영어에서 음절의 말음으로 쓰인[∫]음이 한국어에서는 [쉬/시]로 인식되는데 반해 본토어에서 [∫]음이 음절초음의 일부로 사용된 경우에는 한국어의 외래어에서 (슈)로 화자에게 인식되고 또 문자로 표현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음절초음의 일부로 나타나는 외국어의 [∫]음과 음절말음으로 나타나는 외국어 [∫]음의 음성학적 기호를 분석해보고 한국어에서 서로 다른 표면형을 형성하는 이유가 본토어의 (음절 초음/말음이라는) 음운론적 특성에 기인하는 것인지 혹은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지 못했던 [∫]음의 발음 위치에 따른, 즉 동시조음(coarticulation) 현상 때문에 생긴 변이음 때문인지에 대한 규명을 시도하였다. 외국어 화자의 발성실험을 통해, 한국어에서 /쉬/로 인식되는 독일어와 영어의 /∫/음은 /슈/로 인식되는 /∫/음보다 마찰소음의 peak frequency가 높거나 지속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근거로 영어와 독일어의 /∫/ 음이 한국어의 /쉬/음과 /슈/음으로 구분될 때 사용되는 음성자질은 크게 2가지, 즉 마찰소음의 peak frequency와 지속시간이며, 둘 중 한가지만 있어도 구분은 가능하나 이 2가지가 동시에 존재할 때 /쉬/음과 /슈/음의 구분이 현저히 용이해진다는 가설을 세워보았다.
URI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NPAP07925772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6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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