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재난 시 교통망 복구에 관한 연구

Abstract

대한민국의 경우, 일본의 인접국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진도 5.8을 기록한 2016년 경주 지진과 진도 5.4를 기록한 포항 지진을 겪으면서 변화의 계기를 맞이했다. 그간 이웃 국가 일본의 재해를 계속적으로 지켜봐 온 우리 국민은, 한반도의 지진 가능성을 인지하기 시작하자 금세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다. 지진이나 대형재난 발생 시 다양하고 복합적인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그 중에 피해지역 주민의 고립으로 인해서 2차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는 교통망 피해에 대한 복구방법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지진 발생 시 교통망 복구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았을 때, 방재 정책적 수립에 대한 연구가 주가 되었고,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교통망 복구 대책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지진사례에 대해서 살펴보고, 교통망 피해 내역을 분석하여 4차 산업기술을 활용 교통망 복구 대책에 대해서 연구 하였다. 지진으로 인한 여러 피해 중 교통망피해 발생하게 되면 피해지역이 고립되어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에 급속하게 성장한 드론을 이용하여 긴급통신망을 복구하고, 실시간 피해상황 을 전달받아서, 구호물자를 전달하거나, 필요 시 응급환자의 이송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구호물자 전달이나 응급환자 이송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긴급통행로 확보를 해야 한다. 지진이라는 재해는 장마와 같은 기상 현상과 달리 발생 후에만 감지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교통망 피해에 대한 사후대책에 대한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국가가 겪은 최악의 교통망 혼란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하여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교통망 복구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총체적이고 풍부한 대책 수립을 위해서는, 관련연구와 정책 입안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