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방암환자의 보완대체의학 이용

Abstract

배경 및 목적: 브라질에서 유방암 발병률은 전체 암 중 1위이며, 사망률은 전립선암을 제외하고 첫 번째로 높다.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환자의 보완대체의학 이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서 수행된 연구가 거의 없다. 이 연구는 브라질 유방암 환자의 보완대체의학 이용현황과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인식수준 등 관련 요인에 대해 파악하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종합병원 암센터에 방문한 유방암 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횡단적 단면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직접 자기 기입 방식으로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인구사회학적특성, 질환에 대한 인식수준, 질환특성 및 치료과정의 경험, 보완대체의학 이용 특성 등 4개 영역, 총 38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Program 25.0 Version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이 연구의 보완대체의학 이용률은 4.7%였다. 가장 많이 이용한 보완대체의학은 ‘오메가3/엽산’이었으며, 대중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었고, 암으로 인한 통증과 증상완화, 유용하고 저렴해서, 병원치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보완대체의학을 이용하였다. 또한 보완대체의학 이용자 전원 의사와 상의하였다. 브라질 유방암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심각하다고 인식할수록 보완대체의학을 더 이용하였다.

결론 및 제언: 이 단면연구에서 유방암 증상의 심각도가 보완대체의학 이용의 가장 중요한 예측요인이었다. 이는 환자의 심리적 불안방지와 생존률 상승을 위한 건강행태로 이는 유방암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의 역할정립이 강조되며 환자의 수요에 맞춘 환자중심의 유방암 관리 프로토콜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