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의 근 활성도에 관한 차이 분석

Abstract

국문요지

태권도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의 근 활성도에 관한 차이 분석

유 병 호 한양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과학과

본 연구는 태권도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동작 수행 시 체간 및 하지 주동근을 비교 분석하여 근육의 활성도를 확인하고, 두 발차기의 주동근을 분석하여 품새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를 수행 할 때, 주동근 활용의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국대회 입상자 8명을 선정하였다. 동의서를 작성하고 실험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한 후, 본 실험에 앞서 상해예방을 위해 워밍업과 PNF스트레칭을 마치고 근전도 측정을 위해 무선 센서를 실험부착 부위에 붙이고 실험준비를 하였다. 데이터 표준화를 위해 MVIC측정을 끝내고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를 실제 7회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된 결과를 토대로 통계적인 검증을 위해 IBM의 SPSS v26을 이용하여 얻은 통계치를 산출하였으며,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차이 검증을 위해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주성분 분석검증을 위해 두 발차기의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나타낸 결과를 통계적 유의수준 p < .05로 설정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나타내었다.

1.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수행 시 체간근육인 복직근의 근 활성도 모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나지 않았으며(p>.05), 가설 1은 기각되었다.

2.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수행 시 체간근육인 척추기립근의 근 활성도 모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나지 않았으며(p>.05), 가설 2는 기각되었다.

3.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수행 시 하지근육인 대퇴직근의 근 활성도 모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5), 가설 3은 채택되었다.

4.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수행 시 하지근육인 대퇴이두근의 근 활성도 모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5), 가설 4는 채택되었다.

5.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수행 시 하지근육인 전경골근의 근 활성도 모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나지 않았으며(p>.05), 가설 5는 기각되었다.

6.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수행 시 하지근육인 비복근의 근 활성도 모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5), 가설 6은 채택되었다.

7.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수행 시 하지근육인 대퇴근막장근의 근 활성도 모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5), 가설 7은 채택되었다.

8.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수행 시 하지근육인 대둔근의 근 활성도 모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5), 가설 8은 채택되었다.

9. 태권도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의 근육 요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5), 가설 9는 채택되었다.

위의 결론을 종합해 보면, 태권도 옆차기와 거듭 옆차기 동작을 효율적으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두 발차기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복직근, 척추기립근, 전경골근은 공통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그러나 차이를 나타낸 대퇴직근과 대퇴이두근, 비복근, 대퇴근막장근, 대둔근은 대조적으로 근력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두 동작에서 공통적으로 전경골근과 척추기립근이 상호유기적으로 움직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옆차기 동작 시 고관절 외전, 외회전의 작용을 하는 대둔근, 대퇴근막장근과 족관절의 저측굴곡과 슬관절 굴곡을 보조하는 비복근의 근력훈련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거듭 옆차기의 경우 체간의 안정성을 기여하고 고관절을 굴곡 시키는 복직근과 슬관절을 빠르게 굴곡시키고 고관절의 신전을 보조해주는 대퇴이두근의 근력훈련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