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대학생의 소비가치 비교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양국의 소비가치를 비교하였다. 양국 간 소비가치를 비교한 결과, 한국 대학생 집단이 중국 대학생 집단에 비해 평등주의, 쾌락주의, 미래주의가 높게 나타났으며, 인정주의와 권위주의 차원에서는 중국 대학생이 한국 대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비주의 성향을 보면, 한국 대학생이 중국 대학생보다 외모지향적 소비성향과 감각적 소비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대학생의 경우에는 차별화 기제로서의 소비 및 소비지향적 소비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물질주의 가치 차이를 보면 물질적으로 덜 풍요로운 국가에서 무질주의 추구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나고, 국내외 상품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를 보면 한국 대학생이 자국 광고에 대하여 보다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한국과 중국의 소비가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간 국제 커뮤니케이션의 전개 시 이론적 · 실무적인 차원에서 유용한 탐색적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difference of consumption values between Korean and Chinese(Yanbian) college students. The findings from data analysi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The consumption values of Korean were more high than Chinese college students in equalitarianism, hedonism, and futurism whereas Chinese were more high than Korean college students in paternalism and authoritarianism. In consumptive disposition, Korean showed more aesthetic and sensational than Chinese college students whereas Chinese were appeared more distinguishable and consumption-oriented than Korean college students. In materialistic values, Chinese had the tendency to pursue materialism. In general attitudes on domestic and international product advertising, Korean showed a friendly feeling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roduct advertising than Chinese college students. From a theoretical and practical point of view, these results would be useful cross-cultural advertising campaign and international communication by providing the meaningful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