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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형 땅모양 형성과정에 대한 고찰

Title
쐐기형 땅모양 형성과정에 대한 고찰
Other Titles
A Short Critical Review of Understandings of Ground Wedges at Paleolithic Sites in Korea
Author
배기동
Issue Date
2004-12
Publisher
중부고고학회
Citation
고고학, No.3-2, Page.5-15
Abstract
한국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의 편년은 소위 “토양쐐기”로서 층위의 연대를 추정하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론은 타당성이 아직도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반복적으로 구석기공작의 편년이나 한반도 4기지질학적인 편년의 기본 증거로 인식되어 사용됨으로써 결국 편년체계의 큰 허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의 구석기유적에서 드러나는 토양쐐기문양은 대다수의 경우 구조적으로 쐐기형이기는 하지만 층위 단면상으로 드러난 것은 대다수의 경우 충진된 것이 아니고 토양이나 퇴적물의 색조의 차이만이 있으며 실제 충전된 부분은 가는 점토선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쐐기들은 일정한 평면을 이루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쐐기문양의 상면은 분명히 과거의 지표면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확인되는 쐐기 문양은 탈색현상으로 많은 양의 수분이 주변지역 보다는 많이 이동하였던 결과로 수분의 이동은 영구동토라기보다 현재와 같은 기후 하에서도 계절적인 동결작용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쐐기구조가 반드시 주빙하기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없으며 이러한 쐐기열이 바로 빙하시대의 추운 시기를 보여주는 증거로 활용되는 것은 보다 확실한 증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현재의 구석기시대의 편년에 있어서 몇 개의 면을 곧바로 빙하시대의 기후의 주기의 65,000 BP 그리고 15,000 BP로 연대를 설정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추론이라고 생각된다.
URI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3480442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5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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