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구실 안전교육 실태와 개선에 관한 연구

Abstract

대학은 교육과정의 최상위기관으로 다양한 구성원들이 상주하며 창조적인 교육·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지원한다. 인류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과학기술이 고도화되며 날이 갈수록 삶이 윤택해지고 있다. 하지만, 창조적인 교육·연구개발 활동의 과정은 일반화하거나 표준화되기 어려우며 안전사고의 위험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교육연구기관의 경우 영리를 추구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다르게 안전관리시스템에서부터 안전설비 및 연구 환경이 매우 열악하며,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소속되어 있다. 안전사고의 위험은 일정한 생산 공정을 가진 기업에 비해 예측하기 어려우며, 잠재적인 화재, 폭발, 화학물질 및 가스누출, 전기적 결함, 환경오염, 생물안전(Virus) 사고 등 안전사고의 발생형태가 복잡다양해지고 있다. 대학은 인문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약, 의학계열, 예체능계열, 경상계열 등 여러 분야가 있으며 전공별로 세분화하면 더욱 다양하게 구분 된다. 특히 대학에서는 과학기술분야 연구·실험실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가 국내외적으로 가장 높으며, 대형인명 및 재난사고로 확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근 들어 대학은 교육·연구개발 과정과 운영 주체가 융, 복합화 되어 기계, 물리, 전기, 전자, 화학, 생물 실험공정이 유사하거나 협업을 통해 수행되는 추세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 안전관리 담당자의 입장에서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안전교육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수준, 연구실 안전사고 발생 인과관계와 안전교육과정을 실정법 기준으로 분석하였으며, 사고예방을 위한 대학의 안전교육 체계마련 및 차세대 안전교육 선도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대학의 안전교육에 대한 정책 및 선도모델 구축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대학의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