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공간계획에 따른 교회건축의 거주 후 성능평가에 관한 연구

Abstract

한국의 교회는 지난 1970년대의 고도성장과 함께 부흥기를 맞이하고 이후 1980년대에 양적인 교인의 증가와 더불어 교회건축에서도 양적인 팽창이 이루어졌다. 이 시기는 대형교회의 탄생과 도시화에 따르는 인구집중현상과 더불어 예배중심의 교회건축에서 장방형에서 원형 또는 마름모형의 다양한 형태로 발전을 하였으며, 이에 따른 각종 설비의 발전에 힘입어 교회에 더욱 많은 교인들이 모이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 되었으나 1990년대부터 교회의 교육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한 공간계획이 적용되면서 현재의 교회건축은 단지 예배의 기능에 국한 된 것이 아닌 지역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공간으로서 제공되도록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회건축은 기존의 예배중심의 공간 배치에 대한 의지와 사회적 요구에 따른 교육과 지역사회 교류에 대한 고민들이 서로 상충되면서 오늘날 남다른 교세의 약화와 더불어 교회가 가지는 사회적 기능으로서의 물음과 함께 이를 반영하는 교회건축에 대한 여러 가지 요구사항들을 고려하여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현재 교회를 이용하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교회의 공간구성에 대한 각론적 사항과 기본설비의 충족조건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교회건축을 진행하기 위한 참조자료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