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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과 연변가무단 작품창작에 나타난 무대표현양상 연구 : <춤 춘향>과 <아리랑 꽃>을 중심으로

Title
국립무용단과 연변가무단 작품창작에 나타난 무대표현양상 연구 : <춤 춘향>과 <아리랑 꽃>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A Study on the Representative Phenomenon in the Creation by the National Dance Group and the Yanbian Dance Group
Author
김선화
Alternative Author(s)
JIN XIANHUA
Advisor(s)
손관중
Issue Date
202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오늘날 무용 예술의 창작적 가치는 단순히 창작적인 측면과 아울러 고유한 문화를 표방하는 가치관과 더불어 민족적인 주체성 있는 주제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한국의 국립무용단과 중국의 연변가무단은 국내외 현장에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국의 예술작품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편 그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창작 의욕과 함께 창작작업의 실천적 노력 또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의 국립무용단과 중국의 조선족을 대표하는 연변가무단의 작품분석을 통하여 전통적 문화를 바탕으로 재해석 작업을 통하여 두 나라 예술단체의 작품에서 나타난 무대표현양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무용문화의 특이성과 유사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두 나라의 무용문화는 유구한 역사가 있으며, 나라를 대표하는 두 단체의 작품성향연구는 미래에 있어 창조적인 작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문적인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두 예술단체의 무용작품은 오늘날 어떠한 시대적 흐름을 담고 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창작되고 실천되고 있는지, 또한 구체적인 표현적 요소들이 어떻게 개별 작품 안에서 조화롭게 이루어지면서 자국의 무용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두 예술단체의 수많은 창작무용 가운데서 가장 대표성을 지니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립무용단 <춤 춘향>과 연변가무단 <아리랑 꽃>으로 선정하여 두 작품을 이루는 문화적 텍스트를 작품의 주제적 측면, 장면 구성적 측면, 춤의 움직임 측면, 시각 및 청각적 측면으로 비교 분석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한국의 국립무용단 <춤 춘향>은 민족적 성향을 담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대표적인 고전문학<춘향전> 바탕으로 어느 문화에서나 공감 할 수 있는 세계적 보편성을 가진 ‘사랑’이라는 요소의 성격을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해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대감을 조성시켰으며 작품을 통해 한민족의 문화와 정서를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젊은 남녀 간의 만남, 사랑, 이별, 고난, 재회 과정을 통해 감동적인 감정선 강조하는 한편 기승전결, 갈등과 해소 등 설화가 가지는 탄탄한 구조적 형식으로 인간들의 지극히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생활과 행복에 대한 이상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민속놀이, 제의적 양식, 전통적 세시풍습 등과 같은 한국적 멋이 담긴 다양한 전통춤 형식과 요소들이 현대적 감각을 담아 섬세하게 표현되었으며 한국적 색채가 돋보였다. 또한, 여백의 미, 곡선미, 절제미를 볼 수 있었고 궁중무용, 민속무용, 종교무용뿐만 아니라 현대무용, 발레와도 같은 테크닉까지 모두 수용하여 한국적 독특한 맛을 살리면서 동시에 세계적 보편성을 아우르는 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져 계층별 구분을 뛰어넘은 민중적, 대중적 춤 언어를 창출하였다. 그리고 한복을 기본토대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디자인되었고 전통이 고스란히 되살아난 단옷날 시골 마을의 풍경, 그네, 냇가에 흐르는 돌다리, 궁궐을 재연해 놓은 무대 세트와 전통적 무용 소도구 등을 사용하여 한국적 특색을 표현하여 시각적으로 미적 이미지의 효과를 부각 시키셨다. 한편 라이브 연주의 특별한 방식을 채택하여 현장감으로 극적 표현의 세심함을 더했고 판소리나 민요와 같은 성악적인 부분은 물론 가야금과 해금 등 다양한 전통악기와 서구의 전자음악 결합으로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음악으로 작품 전체를 풍성하게 이끌어 나갔다. 한편 연변가무단<아리랑 꽃>은 한 무용가라는 인물을 내세워 이상을 꿈꾸며 살아가는 삶의 과정을 통해 조선족의 생활에 대한 열정, 강인한 의지와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민족주의적 사상을 부각해 조선족의 공동체적인 의식을 보여주려 하였다. 극의 막과 장면마다 여주인공이 살아가는 세월의 빛깔을 파랑, 빨강, 하얀, 노랑 꽃향기로 상징화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정서적 감동이나 충격을 과장하였고 민족적인 역사성과 현실성을 도입시켜 사실주의적 시선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 나갔다. 특히 토속적이고 향토색이 강한 무형문화인 전통춤을 수용하여 극성에 맞게 색다른 의미로 재창조하여 극화하였으며, 전통혼례, 민속놀이, 풍속적인 생활상에서 소재를 발굴하여 작품에 접목해 민족적, 지역적 이미지를 구축하여 조선족 특유의 개성과 문화성향을 반영하였다. 또한, 조선족 특유의 단순미, 함축미, 조화미, 곡선미와 함께 자유분방함과 역동적, 개방적, 움직임이 보이고「조선민족무용 기본」체계를 바탕으로 호흡의 속도 조절과 현대무용 테크닉의 기교적 특징이 고루 결합하여 특유의 개성으로 춤 정체성을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한복을 기본 바탕으로 민족적 특색도 있고 현대적 세련미가 돋보이는 작품 의상으로 강렬한 미적 감각을 주었으며 자연 찬미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표현으로 군복 및 생활의 상의 모형을 재현하여 조선 민족의 대표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무대의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주는 수단으로 특수조명과 영상매체와의 조화로운 융합을 통하여 전체적인 배경으로 장면의 분위기를 연출해 줄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현장에 있는 관객들에게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아름다운 감동하게 하였다. 음악적으로 <아리랑 꽃>은 사전 녹음방식을 채택하였고 주로 대금, 거문고, 가야금, 새납, 젓대, 타악기, 등 민족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롭게 결합하여 현대적인 음향효과와 음감으로 극의 상황과 심리를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고 우리의 소리(판소리)까지 결부돼 공동체 정신이 배태된 민족의 노래로, 정체성을 깨워주는 각성의 노래로 형상화되면서 민족의식을 고양하는 매개로 작용하여 민족적 정감이 흐르도록 하였다. 총체적으로 두 작품을 분석하면서 총체적으로 <춤 춘향>은 한국적 고유의 춤 문화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아리랑 꽃>은 중국문화의 전통적 색채와 한국적 북한적 색채가 가미된 최승희 신무용이 아직 많은 부분에서 중국문화의 표상으로 표현되어 춤의 복합적인 문화의 성격이 짙으며 민속적인 미가 국립무용단의 <춤 춘향>보다는 상대적으로 짙게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이 두 작품은 하나의 배달민족의 후예로서 본질적인 구별은 없지만 각기 받아온 문화 영향과 안무자의 예술적 추구, 성향이 다름에 따라 내용과 형식상에서 서로 다른 형태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한민족의 삶과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정서와 의식이 크게 다르지 않음으로 동질적인 요소가 잠재(潛在)하고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그들 창작방식과 표현형식의 몇 가지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주제표현의 독창성이다. 두 작품 모두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모든 상황과 감정들로 강한 서정성을 부각해 한민족 고유의 문화와 및 정서가 담긴 제목과 주제표현으로 작품의 독창성을 부여했으며 극적인 기법을 살려 줄거리의 생동감 있는 설정으로 민족적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둘째, 전통춤 수용과 변형에 의한 현대춤 언어의 창출이다. 두 작품 모두 춤의 표현적 측면에서 자국의 문화적 특성에 기반하여 전통춤의 수용과 창조적 변형을 통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독특한 춤 풍경을 이루어 새로운 춤 언어 개발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곡선미, 여성미, 내적 역동미 등의 춤사위와 미적 표현에 있어서 유사성을 보여주었으며 정중동의 조화가 작품의 동작적 특성과 감정적 표현에서 동질성을 보여주었다. 셋째, 무대 표현요소를 통한 새로운 창작의 조화와 융합이다. 두 작품 모두 주제를 표현하기에 적절하고 효과적이며 의미를 갖추고 있는 무대표현요소의 조화로 특징적인 문화성향이 인정되는 융합 성을 가지며 현시대 민족 문화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본 연구자는 두 작품 모두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자국의 고유성 및 민족적 색채가 자연스럽게 접목되어 다양한 ‘수용’과 ‘융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새로운 창작방식으로 진일보하여 세계화로의 확장적 성향의 추구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날 21세기에 들어서 세계가 요구하는 무용문화는 그 창작적 특성에서 그 민족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계적인 보편성, 즉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 창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중국 연변가무단의 작품적 성향과 한국의 국립무용단의 작품성향을 연구를 토대로 한 민족이 지닌 공통된 문화적 자원을 탐색하는 동시에 어떤 예술적 교차점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공감하는 예술작품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넓은 시각으로 세계화 발전을 위한 조명이 새롭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5297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8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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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DANCE(무용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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