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가족 친화적 제도에 대한 일 고찰: 등장배경, 도입목적, 현황을 중심으로

Abstract

이 논문은 구미(歐美) 기업의 가족 친화적 제도를 등장 배경, 도입 목적, 현황은 중심으로 살펴보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인다. 기혼 여성의 취업이 증가하고 맞벌이 가족이 늘어나면서 일과 가족을 조화시키는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등장 백경으로 가족구조와 규범의 변화, 정부의 규모 축소, 그리고 기업의 규모 축소와 재구조화를 들 수 있고, 유럽의 경우 고용 불안과 높은 실업률,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동을 들 수 있다. 도입 목적으로는 동등한 기회 및 양성 평등, 삶의 질, 사업적 논리 등을 지적할 수 일다. 기업의 가족 친화적 제도의 도입 현황도 국가나 지역에 따라 상이하다. 미국의 가족 친화적 기업제도의 주요 내용으로는 휴가제도, 탁아제도, 탄력 근무제 등을 들 수 있고, 유럽에서 기업이 제공하는 가족 친화적 제도로는 탄력 근무제, 휴가제도, 이동 보육 및 노인 보호 제도 등이 있다. 가족 친화적 제도는 아직은 도입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해고와 재구조화가 확산되고 있는 오늘날 가족 친화적 제도는 "제도화되기보다는 인력관리와 관련하여 하나의 유행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족변화와 노동력 구성의 변화로 볼 때 가족 친화적 제도가 일시적 유행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volution, goal, and the present status of family-friendly institution of corporations in the U.S. and in Europe, and to find out implications for us. As the employment of married women increases, and as dual-earner family increases, balancing work and family has become an important social issue. In case of the United States, changes in family structure and norms, downsizing of the government, and corporate downsizing and restructuring served to the evolution of family-friendly institution. On the other hand, employment instability, high unemployment rate, and increase in women`s labor force participation contributed to the evolution of the family-friendly institution in Europe. The goals of family-friendly institution are equal opportunities and gender equity, quality of life, and business rationale. The present status of corporate institution on work/family issues varies from country to country. In the United States companies provide leave benefits, child care benefits, and flexible work schedule, and in case of Europe companies offer flexible work schedule, leave benefits, and child and elder care benefits. At present the introduction of family-friendly institution is at the beginning stage. There is a prospect that family-friendly institution "may end as a passing fad rather than being institutionalized" in the midst of layoff and restructuring. However, based on the family change and changes in the labor force composition we are facing right now, it is not likely that family-friendly institution may end as a passing f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