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형강판을 이용한 노후교량의 급속교체 기술 개발

Abstract

공용중인 노후 구조물의 교체시공을 위해서는 구조물의 완공 시 까지 차량의 통행을 제한해야 한다. 이와 같은 문제는 차량의 정체 및 물류이동에 큰 손실을 발생하게 하므로 기존 통행을 유지하면서 구조물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급속시공이 필요하게 되었다. 양생기간과 거푸집을 설치해야 하는 일반적인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상당한 공기가 필요로 하게 되며, 차량통행을 제한해야 하므로 공용중인 노후 구조물의 교체공법으로 적용하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즉, 물류 및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신설 구조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파형강판을 이용하여 노후 구조물의 효과적인 교체기술을 정립하고자 한다. 파형강판 구조물은 2.7∼7mm두께의 파형강판과 뒷채움 흙으로 구성된 지반-구조물 합성구조 시스템으로 외부하중에 대해 구조물에 가해지는 하중을 경감할 수 있으며, 재료의 운반과 시공이 용이하여 공기단축과 공사비 절감이 가능한 경제적인 구조물로 터널, 수로시설, 생태계 통로, 단스팬 교량 등 최근 그 적용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파형강판을 이용한 급속 교체기술은 공용중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구조물의 교체가 가능하며, 외부에서 단순 볼트 조립하여 삽입 후 채움 시공함으로써 구조물이 완성되기 때문에 시공의 간편성과 편리성을 도모하며, 사용목적에 따라 교체 시공이 불가했던 구조물에 적용 가능하여, 기존 공법과의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파형강판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차량통행 제한을 최소화하며, 공기단축을 위한 최적의 공정시스템을 제시하여, 노후 구조물의 효과적인 급속교체 시공기술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