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와 경제성장

Abstract

시장이 점점 더 글로벌화됨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기업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외국자본의 유치 및 국내자본의 축적을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런한 환경하에서 법인과 관련된 합리적인 조세정책을 입안하고 운용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부담의 형평성 또는 효율성을 알려주는 지표가 필수적이다. 이에 대응하여 지금까지 경제원리를 바탕으로 행해진 법인세 부담에 관한 기존 연구의 대부분은 거시자료를 이용하였다. 그러나 이 경우 다수의 문제점을 발생시킨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 대비 세수를 사용하여 법인세 부담을 계산하는 경우에 손실기업과 이익을 낸 기업이 합산됨으로써 세부담이 크게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손실의 이연 등 세부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감안할 수가 없다. 이밖에 산업이나 업종별로 법인세 부담의 차이가 있지만 거시자료를 사용할 경우 이를 감안할 수 없다. 따라서 거시자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미시자료에 비하여 제한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얻을 수밖에 없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세계 80개 국가의 각각 기업의 재무제표(OSIRIS DB: 약 120개 국가의 30,000여 법인의 재무제표)를 이용하여 법인세부담을 측정하는 방식을 시도하였고 개별 법인의 재무자료를 활용하여 법인세의 평균적인 세부담, 즉 평균유효세율을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모든 국가는 전반적으로 평균유효세율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 또한 전반적으로 높아져 가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실증분석결과 평균유효세율과 경제성장간에 음(-)의 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By the increasing grade of globalization of the market, the competition of the companies for the market gets more overheated. The focus of the competition is not only on the market share, but also on the attraction of foreign investments and the accumulation of domestic capital. To map out rational tax policies and to apply them under consideration of this situation, an index is strongly required, which underlines the equitableness and the effectiveness of the corporate tax collecting. Most of the researches, which have been done on corporation tax collection based on economic theories, have been supported by macro-economic data, but this method can carry different problems, e. g. during the calculation of the corporation tax on the basis of the business gain, companies with large loss may be consolidated with companies with large gain, so that the estimation of the tax charge turns out much higher. Furthermore, the postponement of the loss cannot be considered. In addition, the level of tax charge can also vary according to the industry sector or business area. Based on macro-economic data, the policy-oriented point of view will be inevitably more restricted than based on micro-economic data. In this thesis, I took these points into account and developed a new approach for the estimation of corporate tax charge with the help of the financial reports of companies in 80 countries of the world. (OSIRIS DB providing financial reports of ca. 30.000 corporate enterprises in approximately 120 countries) and calculated the average tax charge of the corporate enterprises, i. e. the average effective tax rate. The result shows that the average effective tax rate was lower in all of analyzed countries. Interestingly, I could find out, that the economic growth correspondingly increases. There is well an evidence for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the average effective tax rate and the economic grow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