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이벤트 공간으로서의 여의도 공원 개발 계획

Abstract

현재의 여의도 공원이 조성되기 이전, 권력의 우상화로 만들어진 여의도 광장은 큰 집회나 행사가 열릴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층빌딩과 함께 이 지역을 통과 하는 자동차가 지나갈 뿐, 인적이 드문 을씨년스러운 장소였다. 또한 자본의 논리와 권력의 상징으로 조성된 국회의사당, 금융단지, 아파트 단지 등은 조화롭지 못하고 기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의도 개발 당시, 계획되었던 보행자 데크가 실현되지 못하고, 후에 광장이 만들어짐에 따라 여의도의 양분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여의도 광장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고 여의도를 지나가는 통과차량만이 지나가는 장소가 된다. 1998년 정치적 공원으로 바뀐 후에도 인근 지역과는 물리적 시각적 연계성은 떨어지는 상황이고, 현대시대의 다른 공원과는 달리 문화적인 면도 부족한 실정이다. 본 계획은 분리되어 있는 지역을 통합할 수 있고, 여의도의 공원에 다양한 이벤트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시적으로 접근하여 해결안을 제시하고, 21세기의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Open space로 서의 여의도 공원의 제안하고 구체화 시키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