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샘 순회 검진에 참여한 남성에서 야간뇨의 유병률에 대한 분석

Abstract

연령이 증가하면서 빈뇨, 요급박, 요실금, 야간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이 증가하게 된다. 하부요로증상의 평가는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만든 전립샘증상점수표가 유용한 지표로 여러 나라에서 많은 임상 연구와 치료 효과의 판정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부요로증상 중에서 야간뇨는 노인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배뇨 증상으로 수면 부족으로 인한 신체적 피로를 유발하며 낮 동안의 일상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자는 전립샘 순회 검진에 참여한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국제전립샘증상점수 설문지를 이용하여 야간뇨의 유병률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인자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사단법인‘ 한국전립선관리협회’에서 주관하는 전립샘 순회 검진에 참여한 지역주민 7299명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문진을 시행하였고 국제전립샘증상점수 설문을 작성 후 전립샘초음파를 이용하여 전립샘용적을 측정하였다. 국제전립샘증상점수를 중증도를 기준으로 세 군으로 나누었으며, 연령대를 다섯 군으로 구분하고,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세 군으로 구분하였다. 각각의 군에서 야간뇨 점수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여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야간뇨 점수는 0점이 631명(8.6%), 1점이 1704명(23.3%), 2점이 1951명(26.7%), 3점이 1676명(23%), 4점이 817명(11.2%), 5점이 520명(7.1%)으로 조사되었다. 연령을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40대는 야간뇨 점수가 0.98 ± 1.1점이었고 50대는 1.40 ± 1.1점, 60대는 2.09 ± 1.2점, 70대는 2.65 ± 1.3점, 80대 이상은 3.11 ± 1.4점으로 나타났다. 국제전립샘 증상점수의 중증도를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경증 군에서는 1.13 ± 0.9점, 중등도 군에서는 2.03 ± 1.1점, 중증 군에서는 3.21 ± 1.3점이었다.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서울 거주군은 2.14 ± 1.3점, 수도권 거주군은 2.37 ± 1.4점, 지방 거주군은 2.34 ± 1.3점으로 나타났다. 야간뇨 2회 이상을 기준으로 연령대, 증상 정도, 거주 지역에 따라서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국제전립샘증상점수가 높아질수록, 지방에 거주할수록 야간뇨가 있을 odds ratio는 증가하였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동반질환의 이환율이 증가하고 방광 기능의 변화 및 하부요로장애가 생기면서 야간뇨는 필연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수면 부족으로 인한 신체적 피로를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야간뇨를 호소하는 환자에서 다른 하부요로증상의 치료와 함께 동반질환의 치료를 통해 야간뇨를 감소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Purpose: Nocturia, from which the patients feel most discomfort, is one of the frequently complained urologic symptoms combined with sleep disorders. Various contributing factors to nocturia have been suggested. The author tried to determine the prevalence of nocturia in males participating in a prostate examination tour. Materials and Methods: Men participating in a prostate examination tour in 2003-2006 completed the IPSS and underwent rectal ultrasonography. The author investigated the prevalence of nocturia and evaluated associations between nocturia and age, IPSS severity, and place in residence. Results: Mean nocturia score is 2.26 as assessed by IPSS. 23.3% reported voiding once per night and 68% twice or more per night. Nocturia score increased significantly with age, IPSS severity, place in residence (P<0.001). In all subjects, multiple logistic analysis indicated that older age, severe IPSS score, residence in country were independent risk factors. Conclusions: Nocturia is a common condition among Korean adults, especially in the elderly. Careful attention to age, individual other voiding symptoms and other diseases may help relieve of nocturia symptoms and improve quality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