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Op.120 No.2 Eb장조 분석 연구

Abstract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는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후반의 작곡가이다. 그는 고전적인 전통적 기법을 유지하면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풍부한 감성을 효과적으로 융합시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브람스는 19세기 후반 피아노가 포함된 실내악의 새로운 장을 연 작곡가이기도 한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위한 2곡의 소나타(클라리넷 소나타, Op.120 No.1, No.2)는 브람스 말년의 몇 작품과 더불어 고전주의에 더 큰 비중을 둔 음악이고 낭만주의 작곡기법을 도입한 브람스의 가장 완숙된 작품들이다. 본 논문에서 다룰 클라리넷 소나타 Op.120, No.2는 3개의 악장으로 1악장은 고전적인 양식에 의한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고, 2악장은 트리오를 포함하는 스케르초 악장으로 복합 3부분 형식이고, 3악장은 주제와 6개의 변주곡을 포함하는 변주곡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김음과 불규칙 리듬이 많이 쓰였고, 이명동음에 의한 전조, 반음계적 전조, 같은 으뜸음조로의 전조 등 다양한 방법의 전조가 쓰여졌다. 또한 선율에 있어서 대위법적 모방이 많이 사용되었다. 브람스는 이 곡에 소나타 형식, 복합 3부 형식, 변주곡 형식들을 각 악장에 사용함으로써 고전파로부터의 영향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브람스의 작품을 통해 고전주의적 요소와 낭만주의적 요소가 결합되어있음을 알아보았다.; Johannes Brahms (1833-1897) is a composer in the latter half of the Romantic period in the 19th century. He constructed his music scope in fusing classical and traditional techniques and lyric and romantic techniques with abundant sensibility. Also, he opened a new field of chamber music including a piano in the latter half of the 19th century. Two sonatas for a piano and a clarinet (Clarinet Sonata Op.120, No.1, No.2) are ones inclined to classicalism and are the most matured works with him romantic compositional techniques.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consider what to the characteristic featunes of the relation between instruments how classical elements are combined with romantic elements. The last Clarinet Sonata Op.120, No.2 is examined in this study. The first movement of the work is made of a typical sonata form in classical principle. The second movement is a compound ternary as the scherzo movement including Trio. The third movement is a variation including a subject and six variations. The sonata shovos a lot of syncopations, irregular rhythms and various ways of modulation suchas enharmonic and ones. Also, contrapuntal imitations were nihgly used in its mel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