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Propel을 적용한 유아음악프로그램의 효과

Abstract

유아기 음악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교육의 실제 현황은 노래 부르기와 악기연주 위주 활동으로 국한되어 창의적인 표현 능력의 신장이 부족하였고 음악교육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중지능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고, 예술 교과의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의 한 예를 제시한 Arts Propel(아트프로펠)의 적용을 통해 유아의 음악적 능력과 발달을 신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에 따라 Arts Propel 유아 음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하여, 적용하고 유아의 음악적 능력의 요소인 음감·리듬감에 미치는 효과와 다중지능에서 음악적 지능과 그 밖의 지능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교사와 유아에게 어떠한 변화를 나타내었는지 탐구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유아와 교사가 프로그램을 통해 겪은 경험과 변화는 질적 연구의 한 방법인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분석하고 기술하여 유아와 교사의 경험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H대학 부속유치원 만 5세 유아반 2학급이다. 이 기관은 평소 다중지능 이론에 기초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얀반 실험집단 22명의 유아에게는 Arts Propel 음악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통제집단 고운반 22명의 유아들에게는 실험집단과 동일한 수업주제와 수업자료를 제시하고 제공하였으나 Arts Propel의 대표적인 수업모형과 평가 모형인 지각-창작-반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반적인 음악 수업을 시행하였다. 전체적인 연구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방법론에 있어서 양적과 질적인 방법을 통합하여 연구하였다. 첫 번째, Arts Propel을 적용한 음악프로그램이 음감과 리듬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Gordon(1979)의 PMMA 음감·리듬감 검사 도구를 사용하여 사전·사후로 검사하였다. 유아의 다중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MIDAS 도구를 사용했고 사전·사후 검사 후 통계처리 하였다. 두 번째 단계로는 산출된 결과치만으로 알 수 없는 현장 상황에 대한 맥락과 복잡성은 질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질적 자료의 수집을 위해 참여 관찰, 교사와 유아의 심층면담, 부모님 의견조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과정은 모두 비디오로 녹화하여 전사한 후 자료 분석을 하였다. 유아와 교사의 경험은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기술해 나갔다. 연구문제에 따른 결과를 중심으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Arts Propel을 적용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음악적 지능을 변별하고 유아의 음악적 지능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활동과 교수-학습방법을 통해 유아의 음악적 발달을 도울 수 있었다. 둘째, 유아의 음악적 발달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인 음감·리듬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다중지능 중 유아의 음악적 지능과 개인이해 지능에 향상을 보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유아와 교사의 변화는 내러티브 탐구 방법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유아와 교사의 관점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셋째, 유아들의 변화는 Arts Propel 음악프로그램의 대표적인 학습모형이자 평가 과정인 지각-창작-반성에 따라 살펴보았다. 지각 단계에서 유아들은 음악적 사고를 어려워하다 프로그램 후반기로 갈수록 음악적 사고를 하였다. 또한 음악에 대한 이해력이 증가하였고 리듬과 박자, 음정과 음색을 인식하였다. 창작 단계에서는 유아들은 음악적 능력과 기술이 점차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음악 창작에 대한 욕구와 즐거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반성단계에서는 개인의 작품을 비평하고 반성적 사고를 해나가면서 음악적 표현력이 향상되었고 자신의 음악활동에 대한 이해와 평가를 할 수 있었다. 넷째, 정의적 측면에서 유아들은 성취감과 자아성찰, 심미적 만족감을 획득하였으며 음악에 대한 내재적인 욕구를 발현하였다. 다섯째, 교사는 유아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였고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음악 수업설계방안을 설계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Arts Propel 유아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은 음악의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인지적·정서적 측면의 발달까지 도모할 수 있었다. 유아들은 음악을 깊이 있게 접하면서 리듬이나 음감, 음색 등을 감지하였고 음악적 사고력이 발달하였다. 이는 음에 대한 지각력, 변별력, 변형능력, 표현능력 신장과도 연결된다. Arts Propel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적 기술과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음악 수업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사는 예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사고하였다. 또한 유치원 교과에서 효과적인 예술교육에 있어서 음악 수업구성과 틀을 제공할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의 구성과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를 통해 Arts Propel을 적용한 유아음악프로그램은 유아교육현장에서 예술교과의 수업설계와 평가 방법으로 적용해 볼만한 내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These days, despite the increasing value of music education in childhood, the focus of education has been on no more than singing a song, but not on the question of how to improve creative expression and how to teach music lesson more deeply. And, most of Music classes have failed to reach up to their own objectives. Therefore,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question of how the effect of Arts Propel would be for developing kid's musical competence, and also make some good programs of Arts Propel, too. The task was to design Arts Propel music programs for children, check the effect of the program on the sense of music pitch and rhythm, and on musical intelligence (among the Multiple intelligences), and finally investigate whatever change students or teachers could have got through the investigation period by means of narrative inquiry. The subjects were two classes of the 5-year-kindergarten children attached to Han Yang University in Seoul. This institute has been applying lots of Multiple Intelligences Theory to the field of teaching children. In the research, we applied Arts Propel program to the 22 infants in one class (as an experimental group) while we did not for the other 22 infants in the other class (as a control group). Throughout Arts Propel program, we used a popular way of teaching and assessment model, that is to say, the process of perception - production - reflection. The research went on the following processes. For the high validity, the research went on according to the Mixed Approaches of bo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research. First, for the quantitative research, we collected some statistical data, using the musical competence test(PMMA) of Gordon's at both the stages of the pretest and postest, so that we verified the effect of Arts Propel on the musical competence of sense about pitch and rhythm. In the same way, the MIDAS test was also used for getting the data on the effect of Arts Propel on the Multiple Intelligences. Second, in order to get the qualitative data, we conducted many researches such as participant observation survey, depth interview, and opinion research of the children's parent, so that we could analyse the complex spot where we could have not researched with only statistical figures. We had all the processes of the surveys or researches recorded on video, and analysed the recorded data by means of narrative inquiry. (Throughout the research, we got some special results of narratives about children's and teachers' experience during the research.)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music education program, to which Arts Propel was applied, was good for helping children develop the musical competence and sense about pitch and rhythm. It also helped develop Multiple intelligences, especially musical intelligence and intra-personal intelligence. The way of narrative inquiry helped us understand whatever change students or teachers could have during the investigation. Second, we viewed the change of children according to a perspective of perception - production - reflection. At the stage of perception, children could perceive musical pitches and tones after a while trying to understand and get musical thought more deeply. At the stage of production, they got to have more desire to create musical idea and also interest, too. At the stage of reflection, they got better at expressing musical idea, and then they could understand and evaluate their own musical activities. Third, through the three stages, children got the feeling of achievement, aesthetic satisfaction, and better self-reflection. And they revealed their internal desire for musical expression. Fourth, during the research, teachers got to change their point of view on children, and also got to be able to design very effective music lessons. In conclusion, Arts Propel was good for developing children's intelectual and emotional aspects as well as improving children's better understanding about musical pitches and rhythms. It also helped children get better musical thoughts, and this meant that Arts Propel could be related to all the musical competences like perception, discrimination, expression, and transformation competences, too. And, this research provided teachers with lots of useful ways of designing effective music lessons. So, all the results from this research showed that children's music lesson program by Arts Propel could well be applied to the field of children education and lesson design & assess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