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량전자우편 업무의 효율성 제고방안

Abstract

최근의 우정사업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위기를 겪고 있다. 점차 감소하는 우편물량과 우편사업에서의 독점적 지위의 점차적인 축소는 우정사업본부의 수익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요금의 인상,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만으론 앞으로 우정사업본부가 국민을 위한 보편적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하여 우체국택배나 계약등기등을 중점추진 전략상품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새로운 수익원의 창출만큼 중요한 것이 기존의 제도에 대한 낭비요소 제거를 통한 효율성 증대방안 강구이다. 물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여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인력감축을 통한 비용절감의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 왔다. 이번의 논문은 여러 가지의 우편제도중 다량전자우편제도라는 한 분야를 정하여 진행되었다. 다량전자우편은 『 주소데이터와 우편내용을 파일형태(TXT파일형태등)로 우체국에 접수하여 수취인 주소지 인근의 전자우편위탁처리센터로 파일형태로 전송되고 전자우편위탁처리센터에서 실물 우편물로 제작되어 수취인 주소지 관할 인근 배달국으로 직접 인계하고 배달국은 즉시 배달하는 제도 』로 취지에서나 시스템 상으로 비용(운송비용, 구분비용)과 송달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나도록 정착이 되지 못하여 본래의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연구하게 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현재의 『다량전자우편』제도를 SCM(공급사슬관리)의 관점에서 새로이 정비하고 개선하여 『SCM 전자우편』으로 효율화하여 고객에게는 송달기간 단축, 감액율 증대, 정보(제작, 접수, 반송) 제공, 배달율 향상등을 제공하여 고객서비스를 증진시키고 우정사업본부로서는 비용(운송, 구분비용등)절감을 통한 수익증대와 고객만족을 통한 신뢰회복을 통하여 통상우편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수립하는데 있다. 이 연구의 초점은 첫째, 다량전자우편 위탁처리센터(이하 “위탁처리센터”라고 칭함)와의 관계에 대한 재인식에 있다. 기존에 규제의 대상이었던 위탁처리센터를 SCM의 관점에서 가상적 통합을 통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시스템과 정보를 공유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다량전자우편의 기존 목표를 살려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연구이다. 둘째, 다량전자우편 시스템 개발, 위탁처리센타와의 계약서 및 관련 규정의 정비, 위탁처리센타의 다각화 방안 강구 등을 통한 업무프로세스의 개선에 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개선된 『SCM 전자우편』과 일반우편물의 차이점(비용, 송달기간, 고객만족등)을 분석함으로써 『SCM 전자우편』확대의 당위성을 기술한 뒤 확대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