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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적 맥락을 고려한 공공 영역의 구축에 관한 연구

Title
도시적 맥락을 고려한 공공 영역의 구축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urban context and construction of public place
Author
이혜승
Alternative Author(s)
Lee, Hye Seung
Advisor(s)
정진국
Issue Date
200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유럽 도시의 역사에서 광장은 공공의 영역으로서 시민생활의 중심이었으며 도시 역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광장은 주로 주변 건축물(figure)이 놓여지고 남은 공간(ground), 즉 빈 땅이었으며, 그 비어있는 공간에서 인접한 건물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행위를 유발하고 시민들의 삶의 중심이 되어왔다. 또한 시민들의 삶과 기억을 공유하고, 그 도시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맥락에서 광장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장소’로서 인식되어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 도시는 공공영역보다는 주거와 같은 사적영역의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가 이 도시에서 행해온 구축방식은 기존의 흔적이나 맥락, 질서를 무시한 채 도시 속에 깊게 뿌리내리지 못한 고립된 오브제만을 찍어내고, 도시와 함께 숨 쉬는 사람을 배제한 건조한 공간만을 만들어내는 방식이었다. 사람과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졌던 길이나 광장 등의 공공영역의 부재는 우리 도시를 더욱 건조하게 하였으며, 기억과 흔적이 담긴 '장소'도 점점 사라져갔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대적 의미의 장소와 공공영역의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공공영역의 구축방식을 주변도시의 맥락에서 이끌어내고, 도시의 다양한 모습들 속에서 찾으려 하였다. 도시의 다양한 공간 중에서 도시의 전 영역에 분포되어 있고, 일반 오피스와 같이 주중의 서비스 업무만 담당해왔던 동사무소, 구청, 시청 등의 관공서 건물들이 공공영역으로서 재구성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기존 관공서의 서비스 기능과 유럽의 광장과 같은 공공성을 지닌 프로그램과 공간을 결합하여 재구성함으로서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표이다. 종로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 도시적 맥락을 바탕으로 우리 도시에서 공공영역(public place)이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그것을 실제 공간에 적용하여 도시 서울을 공간적으로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이 연구의 목표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655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09732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S](건축대학원) > ARCHITRCTURE(건축디자인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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