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초기 솔로 콘체르토에 관한 연구

Abstract

Antonio Vivaldi’s(1678-1741) concertos became the origin of the classical concertos style by the introduction of the innovative techniques though owing its root to a consolidated tradition. Especially Vivaldi’s 12 Concerti, op. 3 "L' Estro armonico," which the solo sections form a striking contrast to the tutti sections, are arguably the most influential pieces upon composers by the late eighteenth century. L’Estro Armonico op. 3(1711) is Vivaldi’s firstcollection of concertos, which shows the typical balanced formal appearances of the Baroque concerto forms. L’Estro Armonico consists of four solo concertos and eight concerto-grossos. In this thesis, I chose no. 3, 6, 9, 12, which are solo concertos for my research and examine the comparison and the contrast between these four solo concertos to identify Vivaldi’s early solo concerto style. For that, I first investigated the history of Baroque concerto and its types, and inspected structural scheme of solo concertos. For the next step, I explored the formal structures and characteristics of ritornellos sections and solo sections of solo concertos. For the next step, I explored the formal structures and characteristics of ritornellos sections and solo sections of solo concertos. In addition, I compared these four pieces and studied their common points. As the result, I have noticed that there are many structural points in common between these four piecessuch as the duration of each movement and the application of differenttempos according to movements. The first movements of concertos are built with ritornello form.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four solo concertos I have researched in this thesis are contrasting and, at the same time, complementary relationships between ritornello and solo sections. Solo sections perform independent roles in the relationwith ritornello and present distinctions not only in the sonorities but characteristics. However, the complementary points between solo and ritornello sections are supported by the harmonic progression which supplements themes, key changes and variation of the musical features. Vivaldi’s early concerto, L’Estro Armonico op. 3(1711) is not only a typical example of balanced form and styles of Baroque solo concerto, but also one of the representative works of Vivaldi’s early solo concertos. These Vivaldi’s concerto style became the foundation of Baroques concerto style and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Baroque and Classical concerto styles.;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1741)의 콘체르토는 전통적인 양식에 근원을 두면서도 새로운 기법의 도입을 시도하여 고전 콘체르토 양식의 모체가 되었다. 특히 독주와 합주가 강한 대조를 이루는 비발디의 독주 콘체르토 양식은 18세기 후반기의 작곡가들에게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비발디의 첫 콘체르토 모음집인 <조화의 영감>(L'Estro Armonico) op. 3(1711)은 후기 바로크 콘체르토 형식의 균형 있고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조화와 영감>은 총 네 곡의 솔로 콘체르토와 여덟 곡의 콘체르토 그로소로 구성되어 있다. 본 논문은 그 가운데에서도 솔로 콘체르토인 제 3, 6, 9, 12번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이를 비교 분석함으로서 비발디의 초기 솔로 콘체르토의 양식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바로크 콘체르토의 역사와 유형들을 살펴보고, 솔로 콘체르토들의 형식적 구조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 다음 <조화의 영감> 중 솔로 콘체르토의 리토르넬로와 솔로의 구조와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또한 네 개의 악곡을 비교분석하고 이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네 개의 작품들은 각 악장의 길이, 그리고 악장 간의 빠르기 구성까지 구조상의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또한 콘체르토의 1악장은 리토르넬로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본 논문에서는 살펴 본 네 개의 솔로 콘체르토의 리토르넬로 형식의 특징은 리토르넬로와 솔로간의 대립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다. 솔로부들은 리토르넬로와의 관계에서 충분히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음향적으로 뿐만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대비를 보이나, 주제부를 보완하는 화성진행이나 조성이동, 음형의 변화 등은 리토르넬로의 상호보완적 성격이라 할 수 있다. 비발디 초기 콘체르토 <조화의 영감> op. 3(1711)은 바로크 솔로 콘체르토의 균형 잡힌 형식 및 양식의 전형적인 예가 될 뿐 아니라, 비발디의 초기 솔로콘체르토의 대표적 작품이다. 이러한 비발디의 콘체르토 양식은 바로크 콘체르토 양식의 근간이 되었을 뿐 아니라, 바로크와 고전주의 콘체르토 양식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