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근골격계 불편감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들의 근골격계 불편감에 대한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2008년 4월 29일부터 2008년 5월 13일 사이에 306부의 구조화된 설문지를 SPSS WIN 12.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3.09세이며 근무기간은 평균 10.1년 근무하고 있었다. 일반간호사가 79.4%, 한 달 평균 4.58일의 밤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일주일 평균 44.58시간 근무하고 있었다. 83.3%의 간호사가 교대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73.2%의 간호사가 현재 병원에서 하는 일이 육체적으로 부담스럽다고 응답하였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이 정의한 진단 기준에 의한 간호사들의 지난 일 년 동안 근골격계 불편감 유병율은 92.8%였다. 신체 부위별로는 어깨(69.9)%, 허리(63.7%), 다리/발/(52.6%), 목(47.7%), 손목/손가락(38.2%), 무릎(29.4%), 팔/팔꿈치(20.3%)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간호사가 인식하는 근골격계 불편감 관련 직무요인은 업무자세(55.2%), 업무량(48%), 업무환경(34.0%), 업무시간(16.7%)순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불편감으로 인한 지난 일주일 동안 결근시간은 평균 0.8시간이었으며, 일을 빠진 적이 없는 간호사는 전체의 97.1%이었다. 그러나 전체 95.5%의 간호사는 근골격계 불편감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간호사의 근골격계 불편감에 의한 직무스트레스는 근무부서, 일주일 동안 근무시간, 근무형태, 현재하는 일의 육체적 부담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간호업무생산성은 연령, 결혼상태, 종교유무, 근무기간, 근무부서, 직위, 일주일 동안 근무시간, 근무형태, 현재하는 일의 육체적 부담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직무손실은 현재하는 일의 육체적 부담에 따라 간호업무성과는 연령, 결혼상태, 학력, 종교유무, 근무기간, 현재 부서의 근무기간, 직위, 일주일 동안 근무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변수 간 회귀분석을 한 결과 간호사의 육체적 부담감은 일주일 동안 근무시간, 한 달 평균 밤 근무일 , 근무기간에 영향을 받으며, 현재하는 일의 육체적 부담감은 직무스트레스, 직무스트레스는 간호업무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직무손실은 현재 하는 일의 육체적 부담감과 결근율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일 년 간 결근율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근무기간은 간호업무성과와 밀접한 상호관계가 있었다. 간호업무성과, 간호업무생산성, 직무손실은 간호사의 근골격계 불편감과 관련된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간호사 스스로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예방적 교육프로그램의 계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