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적용 시 식단 중재 여부가 다이어트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이 시대의 영양사의 역할 재조명과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과체중 및 비만성인의 다이어트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과 경기 각 지역의 동일한 직군에 종사하는 57명의 과체중 이상의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그 중 직장에서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30명은 건강식메뉴(저염·저칼로리)가 제공되는 중재식단군, 나머지 27명은 직장에서 단체급식을 실시하지 않아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매식하는 자유식단군으로 나누어 16주 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동일한 다이어트 프로그램 적용 시, 식단 중재를 한 집단이 하지 않은 집단보다, 남성이 여성보다, 체중감량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단의 식단 중재는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곳이기에 가능하였다. 따라서 하루에 한 끼 이상을 식사하게 되는 단체급식에서의 영양관리 및 교육, 상담은 향후 직장인들의 건강증진과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하여 현재보다는 그 기능이 더 강화되어야 하며 그만큼 집단급식소의 영양사의 역할이 중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