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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예술 사유에서 본 춤의 미학적 함의

Title
니체의 예술 사유에서 본 춤의 미학적 함의
Other Titles
A Study on Aesthetic Implication of Dance in Nietzsche's Artistic Thought
Author
박미영
Alternative Author(s)
Park, Mi-Young
Advisor(s)
오율자
Issue Date
200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이 연구는 니체의 예술관에 나타나 있는 춤에 대한 미적 요소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하였다. 즉 철학자 니체가 무용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무용미학자라는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그러한 결과로써 니체의 예술관 속에서 춤의 미학적 의미와 가치를 탐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니체에게 있어서 무용은 ‘힘에의 의지’로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창조적 원리이다. 니체의 ‘줄 타는 광대’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무용의 대표적인 주제이고, 초월적 세계에 대한 비유로서 삶과 죽음, 창조와 파괴, 고통과 희망, 희극과 비극의 한국적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니체의 위버멘쉬는 ‘춤추는 자’로서 의지가 강하고 외부 여건에 종속되지 않는 무용가로서, 고정된 틀에 대한 지배에서 벗어난 복합된 스타일의 추구, 모순적인 현상, 예술 모호성의 가치화, 재창조, 예술작품의 상호 연계성, 동·서양의 예술이 함께 하는 등, 예술사이의 경계를 붕괴시키는 예술 사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하는 창조적 인간상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니체의 예술적 사유 속에 나타나 있는 춤의 미학적 함의를 탐색하였으며,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니체가 미를 경험한다는 것은 어떤 가치들을 향하는 체험, 또한 역으로 완전하고 풍부한 삶에 대한 확신에서 시작된다. 그가 추구하는 미는 형이상학적인 미라기보다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본능에 충실하고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생에 대한 충족을 보여주는 미이다. 디오니소스에 기초한 ‘선과 악을 초월한’ 염세주의 철학, 즉 존재가 미적 현상으로서만 정당화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일종의 예술주의적 형이상학인 것이다. 그러한 춤은 움직임의 표현이 현상적으로 나타나서 몸짓 언어로 표현되고, 정서적으로 미적 감지를 하게 되며, 무용수의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환희나 강렬한 정서, 아름다운 움직임, 정열의 재현 등으로 잠재된 감성을 표현하는 니체의 예술주의인 것이다. 둘째, 니체는 미학적, 디오니소스적 상태가 달성되는 순간을 실존적 확인의 순간이며 영원한 재생과 반복의 순간인 것으로, 춤으로서 미적 현현이 달성되는 영원회귀의 순간이다. 가장 극단적인 고통의 모습인 디오니소스는 지고의 지상적 완성의 순간이며, 신이 우리를 통하여 춤추는 디오니소스적 순간은 미학적 현상으로서 세계가 영원한 정당화를 받는 순간이다. 따라서 무용은 영원회귀 철학의 진정한 원리이고, 현대예술에 미적 이해를 위한 본보기이다. 셋째, 니체는 미에 있어서도 변증법을 언급하였는데, 프로이드의 예술적 에너지와 관련된 생(生)과 사(死)와 마찬가지로, 발전과 몰락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미는 한 단계씩 상승하는, 생의 체험에서 미학의 긍정적인 의미를 발견하는 상승에로 향하는 것이라 하였다. 니체의 변증법적 미학의 과정이란 진리나 가치 창조의 달성을 목적으로 삼아 예술 창작의 한 형태로 끌어올리는, 몰락과 개혁, 진보와 발전의 과정이다. 이러한 니체의 변증법적 미학은 인간의 예술 활동인 춤을 진리나 가치 창조의 구현을 위한 극복의 몸부림으로, 자유로운 생성과 힘에의 의지를 통한 자기 생명에 의해 파악된 미 자체로 간주한다. 넷째, 니체는 예술을 예술작품인 아폴로와 예술가인 디오니소스라고 말하고, 이것은 예술의 기본구조에 공통적 요소로 포함된다. 작품이 춤을 추는 무용가와 세계와 하나가 될 때 예술의 영원한 본질을 알 수 있고, 이러한 상태에서 무용수는 자기 자신의 육체까지도 관찰하여, 주체인 동시에 객체이며, 무용가인 동시에 관객이 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예술가, 예술작품, 감상자 등 3자는 하나로 통합된다는 결론이 된다. 이상의 3자 통합은 인간과 인간세계 그리고 예술가와 예술세계가 모두 하나로 통합되고, 결국 동시에 총체적인 디오니소스로 회귀한다는 의미에서 니체철학을 종합할 수 있다. 다섯째, 예술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창조의 관점에서 미학은 예술뿐 아니라 역사와 사회, 정신과 물질이 오직 하나로 통합되는 이상세계에 대한 아련한 원리가 아닌 예술과 삶을 더욱 다양화, 차별화, 생명화, 풍부화, 자유화하는 니체의 ‘창조원리’에서 그 미학적 의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니체의 미학적 의의는 춤을 통하여 인간의 몸의 미의식으로 율동화되며, 과장화되고 형식화된 것으로 조화성·표현성·형식성·이상성·쾌감성 등 미적인 것의 고유한 특질이 선명하게 구현된다. 마지막으로, 니체의 미적 경험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자유로운 감각의 감흥을 강조한다. 니체에게서 인간은 충동을 느끼고 흥분하는 것이 신체라는 의미에서 주관적이다. 즉 오늘날의 미적 경험의 기원이 되는 것으로, 그것은 논리적인 경험이나 도덕적인 경험이 아니다. 춤에서 미를 경험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감각의 존재이며, 그런 감각의 존재들은 우리가 세계를 지각할 수 있는 일종의 가능성으로 열려있는 미적 체험의 바탕인 것이다. 이상과 같이, 니체의 예술 사유에서 춤에 대한 미적 의미는 이성과 감성을 모두 포괄하는, 아폴로에 의한 춤의 조형예술적인 부분과 디오니소스에 의한 춤의 창조적인 부분을 다양하게 형성하여, 정신적인 것과 감성적인 것, 이성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과의 관계 속에서 조화적 균형을 이루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춤은 예술적 충동과 생성에 의한 본능적인 힘에 의지의 예술로서 신체를 통한 자유로운 감각과 감흥을 지닌 니체의 미학이다.
This research was to illuminate the aesthetical element in Nietzsche's artistic thought from a new point of view. That is, this research has an object of presenting a new form of Nietzsche, a philosopher, as a dance aesthetician who forms the keynote of dance theory, and as a result, exploring the aesthetical meaning and value in the Nietzsche's sense of art. For Nietzsche, dance is a creative principle about the new world as a 'will to power'. Nietzsche's 'tightrope walker' is a typical theme of dance with human as the central figure, and a Korean expression of life and death, creation and destruction, agony and hope, and comedy and tragedy as a metaphor of transcendental world. Moreover, Nietzsche's Ű
bermensch is a dancer who has a very strong will as a 'dancer', and does not subordinate to the external given conditions. This is a creative image of human which sees a new meaning of artistic cause which breaks down the boundary between art through the pursuit of complex style away from the rule of a fixed frame, contradictory form, tendency to value artistic obscurity, recreation, nature of mutual connection between artworks, and eastern and western art together. Therefore, this research explored the aesthetical hidden meaning of dance represented in such artistic thought of Nietzsche. First, Nietzsche experiencing beauty starts with an experience leading to certain values, or on the contrary, with a firm belief of a perfect and affluent life. The beauty he pursues is a beauty showing sufficiency of life which appears phenomenalistically, and completes the instinct of the new world, rather than a metaphysical beauty. It is pessimistic philosophy, beyond 'good and evil' based on Dionysus, that is, a kind of art-based phenomenology which analyzes of existence justified only as an artistic phenomenon. It is Nietzsche's principle of art showing the body language after the phenomenal appearance of motion language, emotionally done aesthetical perception, and revival of sensibility such as the joy or intense emotion, beautiful movement, and passion, rather than the physical power of the dancer. Second, Nietzsche says that the moment of accomplishment of aesthetical and Dionysiac condition is the moment of eternal recurrence where aesthetical manifestation through dance is accomplished as the moment of existential confirmation and moment of endless revival and repetition. The appearance of Dionysus in extreme pain is the moment of supreme completion of supremacy, and the Dionysiac moment when the god dances through us is a moment when the world is receiving eternally justified as a aesthetical phenonenon. Therefore, dance is the genuine principle of eternal recurrence philosophy, and an example for aesthetical understanding of modern art. Third, Nietzsche also mentioned dialectic in beauty. Beauty proceeds step by step , as well as life and death related to Freud's artistic energy, through the process of development and downfall, to the rise of discovering a positive meaning of aesthetics in the experiences of life. Nietzsche's dialectic aesthetical process is a process of downfall and reform, and progress and development, promoting it to a form of creation of art with the pursuit of accomplishing the creation of truth or value. His dialectic aesthetics is a struggle of conquest for the incarnation of dance, an artistic movement of human, as the truth or value, and is regarded as the beauty itself grasped by its own life through the free creation of will to power. Fourth, Nietzsche says art as Apollo, the artwork, and Dionysos, the artist, and this is included as a common element in fundamental structure of art. When the artwork becomes one with the dancer and the world, one will be able to know the eternal essence, in such state, the dancer will even observe one's own body, and then becomes the subject as the object, the dancer as the audience simultaneously. Therefore, it leads to a conclusion that artist, artwork, audience, the three parties combine into one. Such unification of three parties synthesize the philosophy of Nietzsche in a way that human, human world, and artist and art world are all united to one, and therefore recur simultaneously to Dionysos on the whole. Fifth, from the creation point of view, which could be the essence of art, aesthetics needs to find its aesthetical significance from Nietzsche's 'principal of creation' which frees, enriches, saves, differentiates, and diversifies both art and life, rather than dim principle of history and society, mind and matter, as well as art integrated into one. Such aesthetical significance of Nietzsche becomes rhythmized to the sense of beauty in human body through dance, to something exaggerated and formatted, characteristics of aesthetical being such as harmony, intuition, definite determination, indifference, and pleasant sensation are vividly incarnated. Lastly, Nietzsche's aesthetical experience emphasizes on the interest of free sensation about human nature. For Nietzsche, the significance that it is the body that feels the impulse and excitement of human is subjective. That is, this, the foundation of today's aesthetical experience, is not a logical or a moral experience. The fact that we experience beauty from dance is a sensory existence given to us, and such sensory existence is the basis of the aesthetical experience open to a kind of possibility for us to perceive the world. As stated above, the aesthetical significance of dance in Nietzsche's artistic thought can be found in making a harmonious balance between mind and sensibility and reason and nature which includes both reason and sensibility, forming a part of formative arts from Apollo's dance and a creative part from Dionysos' dance diversely. Therefore, dance is art of instinct will to power, based on artistic impulse and creation, and Nietzsche's aesthetics with unrestricted sensibility and interest through the body.
URI
http://dcollection.hanyang.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54519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5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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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DANCE(무용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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