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약물 치료 경향

Abstract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3차 병원말고도 치료를 일반 개원가에서 받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개원가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초기 치료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치료 경향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7년 4월 29일에 열린 대한신경과 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한 신경과 개원의 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상 한 주에 1명 이상의 파킨슨병 환자를 진료하는 개원의들은 약 25명(39.1%)이었다. 파킨슨병 환자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판단한 증상은 안정 떨림(57.8%%)이 가장 많았으며 서동증(26.6%)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약물 선택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 및 정도’ 및 ‘약제의 효과 및 반응성’이 많았고, 그 다음으로 ‘환자의 나이’와 ‘악제의 부작용’ 순이였다. 많이 사용하는 약물로는 레보도파가 가장 많았고, 나이를 기준으로 65세 이상에서는 레보도파(65.6%)가 도파민 작용제(17.2%)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65세 이하에서는 레보도파(37.5%)가 도파민 작용제(34.4%)에 비해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 치료 지침을 접해보지 못한 개원의가 대부분(73.4%)이었으나 치료 지침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면 피설문자 모두가 전적으로 치료 지침을 따르거나 참고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한국의 신경과 개원의들은 외국의 치료 지침과는 약간 다른 치료 경향을 보였다. 앞으로 대상과 방법을 다양화 한 설문 조사를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파킨슨병의 바람직한 치료 지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In lots of cases, the early PD patients start their treatment at the primary clinics rather than general hospitals. Accordingly, we conducted a questionnaire investigation to understand the trend how the neurologists of primary clinics treat the early PD patients. We surveyed on 64 primary neurology physicians participate in the Spring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Private Practicing Neurologists held on April 29, 2007. According to the survey, 39.1% of primary neurology physicians treat more than 1 PD patient per a week. The most importantly considered clinical symptom for diagnosing Parkinson Disease was “resting tremor (57.8%)”, and “bradykinesia (26.6%)” followed. The most highly considered matter in selecting medicines was “the main symptoms of the patient and its severity (31.8%)”, and “the effect and response of the medicine (26.0%)”, “the age of patient (15.1%)” followed. Frequently prescribed medicines were mostly L-Dopa (57.8%) and dopamine agonist (29.7%), and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usually prescribed L-dopa (65.6%) and lesser frequently dopamine agonist (17.2%) for the patients over 65-year-old, while L-dopa (37.5%) and dopamine agonist(34.4%) for those under 65. 73.4% of the surveyees answered that they had hardly heard of the guideline of initial treatment for early PD patients, however, all of the respondents showed positive reaction for the treatment guideline, answering that they were willing to follow the guideline or to consider it if they got the information. Korean primary neurology physicians’ treatment for early PD patients have slightly differences with the treatment guideline recommended by western countries. A proper treatment guideline for Korean through further survey is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