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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秦儒家의 性과 人文精神

Title
先秦儒家의 性과 人文精神
Author
백종학
Advisor(s)
김병채
Issue Date
200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詩經』의 정감어린 시, 『書經』 대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연설, 『論語』와 『孟子』 도덕적 정감을 자극하는 글들은 모두 인간의 감정에 직접 와 닿은 것이다. 여기서 감정이라고 하는 것은 감정과 이성의 이분적 대립 구도에서 불충분한 심리상태가 아니라 인간이 선천적으로 갖는 총체적 느낌 즉 도덕적 감성에 가깝다. 심지어 이것은 지적능력과 같은 이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도덕적 감성이 주초의 ‘人文精神’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주초에 일어났던 인간 주체에 대한 반성과 자신에 대한 책임의식은 이후 다양하게 전승된다. 『詩經』과 『書經』에서는 비록 ‘性’과 같은 명시적 개념은 미약하나 ‘天’과 ‘人’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면서 즉 人間과 天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인간의 본성을 설명하면서 인간이 추구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지시한다. 즉 인간 본성의 근거를 하늘에 찾고 있으며 그 본성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것은 인간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이는 ‘憂患意識’을 계승한 것이다. ‘生과 性’을 통해 규명된 인간본성의 의미는 『論語』의 ‘仁 ’을 통해 정립되기에 이른다. 공자에게서 ‘仁’은 개념규정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현실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되어야만 한다. 또 ‘仁’은 도덕규범의 가능 근거인 보편가능성(universalizability)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초의 우환의식이 공자에게서는 ‘仁’ 으로 구체화되면서 인간의 진정성은 결국 ‘仁’의 현실화를 통해 확보된다. 이것은 지적능력의 선천성의 긍정으로부터 가능해진다. 그래서 공자에게서는 외적대상을 학습하는 것과 그것을 익혀가는 전 과정이 중요하게 자리 잡는다. 『論語』에서 ‘學’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강조되는 것은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공자의 주요 업적은 ‘지적 능력’의 선천성과 내재성을 긍정함으로써 맹자의 성론의 단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맹자는 공자의 입장을 계승하면서 인간본성의 선함을 증명한다. 그의 논지에 따르면 ‘性’을 ‘보편, 선천, 내재’의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다. 즉 선천적 초월성이란 인의예지 같은 性德은 하늘에서 부여 받은 것이지 후천적인 수양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재성이란, 性德은 자신에게 갖추어져 있는 것으로 외부에서 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보편성이란, 性德은 사람마다 같으며 예외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맹자는 이를 통해 윤리학의 전제 조건인 보편화가능성(universalizability)을 충족시키고 인간의 고유성과 본질을 확립하면서 인문세계를 개창했다. 이는 다른 어떤 인성론에서 볼 수 없는 맹자의 고유한 업적이고 동북아시아에 오랜 정치·철학의 토대가 되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맹자의 ‘性論’은 ‘仁政’을 위한 기반으로 입론되었다. 마음에 내재한 성선의 단서를 현실화 하면서 인간의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나아가 ‘安百姓’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선론이라는 이론적 근거가 필요했던 것이다. 내적 성찰 혹은 반성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확인하고 그것을 현실화하는 개인의 적극적 실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것이 ‘人文精神’의 결정체라는 것이 논자의 주장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490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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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PHILOSOPHY(철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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