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과의 관계

Title
암환자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과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quality of life of cancer patients
Author
신금미
Alternative Author(s)
Shin, Keum Mi
Advisor(s)
김분한
Issue Date
200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오늘날 사회, 경제 및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 평균수명의 연장, 노령인구의 증가, 각종 생활 습관의 변경으로 인하여 만성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암은 전세계적으로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사망원인의 제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환자들은 진단이 내려진 후 정서심리적인 위기상황을 겪게 되는데, 환자들이 질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최고의 기능을 하며 살아가도록 하는데 있어 환자의 일차환경에 속하는 가족 지지와 의료인 지지가 중요하다. 또한 암환자들은 극심한 고통속에서 투병생활을 하는 중에도 질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영위하려는 욕구도 있기 때문에 치료나 완치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암환자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킬 수 있고 환자의 지지 프로그램 수립을 위한 간호 중재방안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며, 연구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충북 지역 내 소재 9개 병원의 일반병동암환자와 호스피스병동에 입원중인 암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08년 10월 19일부터 2008년 11월 29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자료 수집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법을 사용하였다. 연구도구는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김수현(2007)등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호스피스 암환자를 위한 삶의 질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김옥수(1993)가 문헌 고찰(박지원, 1985; 태영숙, 1985; 강현숙, 1985; 박오장, 1984; 서문자, 1988)을 통해 작성한 도구를 예비조사를 거쳐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1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 평균평점, 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e's test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대상자의 사회적지지 정도에서 가족지지 정도는 평균 3.92± .93점(척도범위 1-5점), 의료인 지지 정도는 3.22± .86점(척도범위 1-5점)으로 가족지지 정도가 의료인 지지 정도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2. 암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지지 정도중 가족지지 정도는 종교(F=6.349, p= .001), 교육정도(F=5.042, p= .001), 결혼상태(F=6.606, p= .002), 경제적상태(F=7.756, p= .001), 보험가입(F=2.513, p= .013)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증 결과 종교가 있는 군이 가족 지지가 높았고,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가족 지지가 높게 나타났으며, 기혼이 가족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력이 높을수록 가족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암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 중 의료인 지지는 종교(F=4.018, p= .009)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증 결과 종교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의료인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암환자의 삶의 질은 평균 3.41로 나타났으며, 하위영역별 삶의 질을 살펴보면 삶의 질 전반을 10점 척도로 측정한 항목을 제외 하였을 때, ‘통증 및 증상’ 영역에 대한 평균이 3.59로 가장 높으며, ‘사회적 돌봄’ 영역의 평균이 3.32, ‘삶의 가치’ 영역의 평균이 3.31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족경제’ 영역의 평균이 2.76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은 종교(F=6.336, p= .001), 직업(F=2.306, p= .049), 경제 상태(F=7.834, p= .001), 보험가입유무(t=2.240, p= .027), 질병 상태(F=3.701, p= .014), 통증유무(t=-3.249, p= .002), 주요의지자원(F=3.619, p= .030)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종교가 있는 군이 종교가 없는 군보다 삶의 질이 높았고, 경제력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에 가입된 군이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증이 없는 군이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상태 인식에서는 ‘완쾌되었다’고 믿는 군에서 평균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앙에 의지하는 군이 평균 3.73으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 암환자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과의 관계는 가족 지지(r= .345, p= .000)와 의료인 지지(r= .227, p= .013)와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여 암환자의 가족 지지와 의료인 지지가 높으면 삶의 질도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또한 하위영역 중 특히, ‘영적, 종교적’, ‘사회적 돌봄’, ‘삶의 가치’, ‘자기존중’과 ‘삶의 질 전반’ 영역과 가족 지지 및 의료인 지지는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암환자의 사회적 지지가 높으면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교, 통증 유무, 신앙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으로 나타났으며, 종교 생활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영적건강을 높임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중재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암환자의 통증조절을 우선순위 간호에 두고 암환자의 안위를 증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간호 중재를 제공해야 할 것이며, 호스피스병동 암환자에게 있어서 의료인 지지가 더 높은 것을 볼 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말기 암환자에게 전문적인 호스피스 care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463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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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IN CLINICAL NURSING[S](임상간호정보대학원) > CLINICAL HOSPICE CARE(임상호스피스전문간호학과)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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