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서울가이드라인의 구성과 특징에

Abstract

서울시는 SOFT SEOUL이라는 Slogan 아래 21세기는 감성을 파는 디자인의 시대로 문화와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시티를 만들고자 하였다. 서울시는 모든 분야에 디자인을 접목 하여 디자인 서울 사업이 시작 되었으며 거대도시로서 그동안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하여 도시의 무질서와 과밀해지면서, 도시공간을 만드는 공간, 건축물, 시설물, 시각매체 등이 각자의 소리만을 내어 혼란스럽고 공간의 중심인 인간에 대한 배려 부족, 도시의 정체성 부족을 충족하기 위한 배경으로 디자인가이드라인인 도시디자인 기준이 마련되었다. 본 연구는 디자인서울가이드라인에서 도시의 정체성 관련 항목들을 추출하여 계획가, 설계자들이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고찰해 보고 각 항목들이 의미하는 바에 접근하기 위한 세부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한 결론으로는 디자인가이드라인의 내용들이 광범위한 표현으로 도시 정체성을 확립을 위해서는 일부분은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표현들이 있어야 한다. 각 항목들이 의도하는 바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항목들 간의 상호 작용으로 관계성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구체적인 언급으로 인하여 창의적 발상들이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다른 한편으로는 창의적 사고를 위하여 열린 방향의 사고가 필요하다. 도시생활 속에서의 이미지와 체험과 활동을 통해 종합적으로 도시 정체성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도시의 정체성은 그 도시의 자기다움이다. 인간의 경험과 행위를 통하여 만들어지고 완성 되는 것으로 미래와 이를 지속하기 위한 장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서로의 작용 속에서 도시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