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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식민주의의 연극적 무대

Title
탈/식민주의의 연극적 무대
Author
서현지
Advisor(s)
김성제
Issue Date
2009-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데이비드 헨리 황(David Henry Hwang)의 『엠. 버터플라이』(M. Butterfly)가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표현으로 가득 찬『나비부인』(Madame Butterfly)을 비평적으로 재구성한 것임을 증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중국계 미국작가인 헨리 황은 나비 내러티브에 새겨져 있는 전형적인 아시아인의 재현을 드러내어 밝힘으로써 서구인들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오리엔탈리즘 신화에 도전한다. 헨리 황은 서양이 동양을 열등하게 간주하며 피지배자로 상정하는 오리엔탈리즘이 서양의 제국주의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며 비판한다. 오리엔탈리즘의 정형화된 개념은 서양을 우위에 동양을 하위에 두는 것이고 이는 서양이 동양에 대해 재구성하며 허구화하고 신화화하는 토대가 된다. 『나비부인』에서 강력하고 지배적인 백인 서양 남성은 그들의 이미지에 상응한다. 대조적으로 동양은 서양 남성에 의해 만들어진 복종적인 동양여성과 동일시 됨으로써 여성화되고 있다. 서양 문학의 전통에서 나비는 열등한 서양 남성의 성적 대상물로 재현된다, 쵸쵸의 죽음은 서양 남성의 우월함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아름다운 희생으로, 동양여성의 열등감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황은 이국적이고 복종적인 동양 여성이라는 나비 내러티브를 해체하는 것을 시도했다. 그는 탈식민주의 글쓰기의 전략중 하나인 '되받아쓰기'를 통해 새로운 버전의『나비부인』을 무대에 올린다. 또한 서사극과 극중극 기법, 복장전환과 같은 극적 기법을 사용하여 동양/서양, 남/여 라는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엠. 나비』에 대한 대부분의 비평은 반서양적인 극이라는 것에 중점이 맞춰져 왔으나 작가는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열린 태도를 갖기를 주장하고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406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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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ENGLISH LANGUAGE & LITERATURE(영어영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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