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구 접근 가설과 지각 난이도 가설의 과업 유형에 대한 민감성 연구
- Title
- 명사구 접근 가설과 지각 난이도 가설의 과업 유형에 대한 민감성 연구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Sensitivity of the Noun Phrase Accessibility Hierarchy and the Perceptual Difficulty Hypothesis to the Types of Tasks
- Author
- 천은성
- Alternative Author(s)
- Cheon, Eun Sung
- Advisor(s)
- 안성호
- Issue Date
- 2009-08
- Publisher
- 한양대학교
- Degree
- Master
- Abstract
- 관계절 습득 난이도 순서에 대한 많은 가설들 가운데 제2 언어 환경에서 빈번히 언급되는 두 가지 가설로 Kuno(1974)의 지각 난이도 가설(PDH)과 Keenan 과 Comrie(1977)의 명사구 접근성 위계 가설(NPAH)이 있다. 본 연구는 한국 학생들의 관계절 습득에서도 이 두 가설이 적용되는지를 조사하였다. 실험은 이해와 산출 과업으로 분류하였고, 선행 연구들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NPAH와 PDH는 이해 과업과 산출 과업 중 어느 것에 더 민감한가?
둘째, 학습자의 L2 발달단계(development stage)에 따라서 오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가?
실험은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고, 이해 과업은 문법성 판단과 영문 해석 과제를, 산출 과업은 관계대명사를 이용한 두 문장 결합하기와 영어 작문 과제를 사용하였다. 오류 분석은 문법성 판단과 두 문장 결합하기를 사용하였다. 문법성 판단 과제는 선행연구에서 가장 흔히 관찰된 오류 세 가지를 기반으로 하였다. 세 가지 오류는 다음과 같다. 상위절의 선행사와 관계절의 관계대명사가 비인접(non-adjacency)하는 오류, 관계절 내 대명사를 보유(pronoun retention)한 오류, 그리고 잘못된 관계대명사(incorrect relative pronoun) 오류이다. 두 문장 결합하기 과제에서는 학습자가 산출하는 이 세 가지 오류를 중심으로 하되 그 이외의 발생한 모든 오류 양상도 함께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NPAH와 PDH는 한국 학생들의 관계절 습득에서도 과업 유형에 부분적으로 민감하였다. 즉, 이해 과업의 영문 해석에서 NPAH가, 산출 과업의 두 문장 결합 과제에서 PDH가 부분적으로만 지지되었다. 학습자가 범하는 오류들을 분석한 결과 오류 유형에 난이도 차이가 존재했다. 잘못된 관계대명사가 가장 쉬운 난이도 오류였고, 그 다음이 관계절 내 대명사를 보유한 오류였으며, 가장 어려운 오류는 비인접 오류로 나타났다. 관계절의 유형 가운데 상위절과 관계절의 관계가 주어-주어(SS)유형, 주어-목적어(SO)유형, 목적어-주어(OS)유형, 그리고 목적어-목적어(OO)유형이 있다. 가장 높은 난이도를 나타내는 비인접 오류는 주로 SS-유형과 SO-유형과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SS-유형과 SO-유형의 관계절 습득도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특히 산출 과업의 결과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따라서 관계절 습득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선 이러한 비인접 오류를 학습자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URI
-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405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2376
- Appears in Collections:
- GRADUATE SCHOOL[S](대학원) > ENGLISH EDUCATION(영어교육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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