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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ztheater형식 연구

Title
Tanztheater형식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anztheater' Form
Author
이지희
Alternative Author(s)
Ji-Hee, Lee
Advisor(s)
손각중
Issue Date
2009-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문초록 무대 위에 전개되는 오늘 날의 예술창작 활동은 문명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발함과 독창성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에 따른 무용예술 역시 단순한 표현형식에서 벗어나 점차 다양한 시도를 함으로써 빠르게 발전되어왔다. 그 표현의 영역이 훨씬 극대화된 요즘은 작품의 의도와 의미가 모호할 정도로 새로움이 절정에 달해 있는데, 이 시점에서 ‘무용극’의 변화의 시발을 훑어봄이 필요할 것이다.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제나 소재 그리고 몇몇 가지의 무용형식으로는 진부하게 느껴지게 되어버린 오늘날, 안무자들은 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안무자의 개성과 표현의 다양함을 위해 연극적인 요소를 무용의 형태로 도입시켜 무용극이라는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무대 장치나 조명, 의상 등에서 오늘날에 현대무용은 장르의 벽을 무너뜨리고 종합예술로써 발전하게 되었다. 독일 사회에 대한 대자적 인식으로서 고전 발레에 반기를 들고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장치들을 발전시켜 표현주의 무용이라는 새로운 양상을 출범시켰으며 후에 ‘탄츠테아터(Tanztheater)’라는 새로운 흐름을 통해 본래의 ‘해방정신’을 복귀했고 춤 영역을 확장시킨 ‘신표현주의’는 초기 표현주의 특성을 승화시켜 보다 실험적, 독창적인 예술을 추구하고 독일적 예술을 탄생시켰다. 이 경향을 대표하는 안무가인 피나 바우쉬(Pina Basch)는 기존의 안무개념을 깨고 춤을 연극, 영화적 이미지와 음악이 뒤섞인 꼴라쥬 형식의 안무로 총체예술로서의 춤 영역을 확대시켰으며, 그녀의 뒤를 이을 예술가로 불리며 종종 비교되어지는 샤샤발츠(Sashawaltz) 또한 오늘날의 대표적인 신표현주의 예술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이 추구하였던 신표현주의의 특징 중 특히 샤샤발츠의 작품성향을 중심으로 탄츠테아터라고 불려지는 무용형식이 어떤 사상을 토대로 형식을 갖추어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에 따른 연구 방법으로는 제 1장에서는 연구의 목적 및 방법과 제한점을 설명하였다. 제 2장에서는 본 연구의 이론적 배경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대두된 무용의 독특한 개념으로서 무용과 연극과의 경계가 허물어진 당시의 독일의 사회적, 생활양식을 토대로 나타난 신표현주의의 역사적 배경과 탄츠테아터의 탄생과 발전에 대해 설명하였다. 제 3장에서는 샤샤발츠의 예술적성향과 작품분석을 통해 탄츠테아터의 형식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설명하였다. 제 4장에서는 시대상과 예술작품의 상관관계를 통해 다시 한번 탄츠테아터의 형식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상에서 연구해본 결과 샤샤발츠(Sashawaltz)의 작품을 통하여 본 탄츠테아터의 사상은 내용과 형식의 해체와 재구성을 반복적으로 순환시킴으로써 연극․ 조형․ 무용․ 음악의 총체성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서 무용의 새로운 창조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샤샤발츠는 무용의 경계를 뛰어넘고, 영역을 초월하고, 다양한 매체와 표현 방식을 과감하게 표출한다. 그녀는 초기의 표현주의 무용의 전통을 받아들이고, 고전과 신 고전 발레 이론을 명백히 거부하면서도 발레의 훈련성의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여, 탄츠테아터의 특징인 주제의 명확성을 새롭게 하는 접근 방법을 시도 했으며, 고전주의 미학에서 나타난 육체에 대한 완벽성에 반발하여 오히려 육체의 콤플렉스를 강조하는 춤을 추기로 했고, 그 주제는 동시대성과 현실의식의 바탕을 둔 인간관계와 사회현상을 보여준다. 작품 육체는 유대인 학살의 어두운 과거로 기억되는 독일의 역사를 응축하고 인간의 피폐한 문화적 현상을 비판하며 신체의 사실적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어 본능적 표현에 충실하였고 신체를 통한 극한의 표현과 극적 요소 연출, 무용극을 표방하여 탄츠테아터의 형식을 유지하며 그 사상적 배경을 보여주고 있다. 탄츠테아터(Tanztheater)라고 불려지는 무용형식은 이러한 사상을 토대로 형식이 갖추어졌으며 위의 사상적 배경들은 탄츠테아터의 탄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394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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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DANCE(무용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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