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인 조절 및 골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칼슘 함유 인 결합제와 란타늄의 비교 평가 시험

Abstract

목적: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란타늄을 탄산칼슘과 비교하여 인 조절 및 골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전향적인 임상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들 중 인 농도가 5.6 mg/dL 이상인 환자들 대상으로 란타늄(n = 12), 탄산칼슘 (n = 11)을 6개월간 투여 관찰하였다. 2~3주간의 wash-out 기간을 갖고 칼슘, 인, intact PTH, bone ALP, osteocalcin 등을 추적 검사하며 비교하였다. 결과: 란타늄은 탄산칼슘과 비교해 인 수치 조절 능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란타늄 vs 탄산칼슘; -0.33 ± 1.79 vs -1.01 ± 1.73, p = 0.37). 한편, 탄산칼슘 군에서 칼슘 수치가 유의하게 상승하였다(투약 전 vs 투약 후; 8.36 ±0.36 vs 9.20 ±0.68, p=0.04). 란타늄 군과 비교해서도 증가 수치가 유의한 차이를 보았다 (란타늄 vs 탄산칼슘; 0.25 ±0.70 vs 0.84 ±0.78, p = 0.005). 또한, 탄산칼슘 군에서는 고칼슘혈증이 한 명 발생했으나 란타늄 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란타늄 군에서 bone ALP가 유의하게 상승했다 (투약 전 vs 투약 후; 29.5 ±5.2 vs 49.9 ±19.8, p = 0.049). Wash-out 기간 후에 인, 칼슘*인 수치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iPTH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0.05). 한편, 란타늄 군에서는 탄산칼슘 군보다 위장장애가 더 많이 관찰되었다 (란타늄 vs 탄산칼슘 41.6% v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