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평화, 문화다양성, 창조성, 문화간 대화증진의 기초이다. 유네스코가 생산한 풍부한 콘텐츠는 주로 회의 및 학술, 교육관련 콘텐츠가 주가 되어 있고 대부분 아날로그 형태의 콘텐츠이다.
이는 유산의 보호라는 우선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고역사학, 건축학 등 학문과 연계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ICT의 발전, 문화산업의 증대 등을 감안할 때 이제부터 디지털 콘텐츠화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상상력,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개발이 권고되어야 하며 아울러 OSMU전략을 부분적으로 활용한 미케팅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
따라서 세계유산사업의 패러다임이 수정되어 글러벌 네트워크의 재개편, 문화콘텐츠 포럼 및 시범사업결과의 세계적 배포 등 일련의 사업들이 전개되어야 한다.